17일 새벽에 가슴 아픈 사건이 경남 진주에서 발생했다. 진주시는 피해를 당한 당사자와 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진주시는 이번 사고를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간주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일 오전 7시 30분 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 파악회의를 개최했으며, 가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가좌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곧이어 9시에 간부 대책회의를 통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단위‘피해자 긴급지원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의료지원반·장례지원반 등 7개 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11시 30분에는 대책반 회의를 통해 분야별 지원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경찰서·소방서 등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경위, 피해 상황 등에 대한 상황을 현장에 나가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진주시는 우선적으로 위기가정에 대한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 긴급 복지지원과 심리치료 등을 추진하겠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LH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