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연시 의성군의 경북토속어류센터가 벼와 양식생물을 동시에 생산하는 신 개념 복합영농생태양식‘큰징거미새우‧미꾸리쌀’140포(420㎏)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00여 가구를 위해 기탁해 군민의 칭송을 사고 있다.

지난23일 김상국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 소장은 “주변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군을 찾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한해 친환경 고품질의 쌀을 수확한 정성을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내어 준 따뜻한 마음이 감사하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생태양식은 농지에서 구획을 나눠 벼와 양식생물을 동시 생산하는 방법으로, 양식생물이 유기물에서 자연 발생하는 먹이를 섭취하고 해충을 구제해 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신개념 복합영농법이다.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양식생물 판매 등으로 농외 추가 소득을 위해 시범단지를 운영해 농가에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이 센터는 매년 동절기마다 친환경 무 농약 쌀을 기탁함으로서 이웃사랑을 적극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