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양진오)는 12일 제240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도개면 수박 방임재배농가와 선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에 방문한 도개면 수박 방임재배 농가는 구미시에서 방임재배를 가장먼저 실천한 농가로써 수박 방임재배란 기존3줄기에서 보통100개의 순을 제거하던 재배방법에서 2줄기에0~25개의 순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노동력을 77%이상 절감할 뿐 아니라 과일의 당도를 향상시키는 재배방법으로 알려졌다.
이어, 산업위원들은 구미시가 최근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받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각종 국비 연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통합RPC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추진코자 준비 중인 관내 농협 미곡처리장(RPC)을 방문했다.
시의회 산업위원들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임장우선정책으로 수박 방임재배 현장에서 농촌지역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농가 주를 격려하는 등 지역경제 현안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양진오 산업위원장은 “우리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장에 와보니 농업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이 보인다.”라며 “앞으로 의회에서도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 등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농촌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분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