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한진중공업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17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대구시 동구 신암동 680-27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지면적 5만6천668.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1천122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51㎡ 10가구 △59㎡ 193가구 △76㎡ 293가구 △84㎡A 204가구 △112㎡ 1가구 등 701가구다.
이 단지는 신암재정비 촉진지구 내에서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만큼 3.3㎡당 평균 1천495만원의 착한 분양가를 적용해 사실상 1천400만 원대의 마지막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견본주택 운영방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그대로 준용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경북 실수요자들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은 타 지역 거주자는 관람이 제한되며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 예약은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홈페이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하고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입장객들은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는 물론 일회용 장갑을 착용 후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견본주택의 규모가 동시수용 인원 500여명이 넘을 정도로 크지만, 시간대별 100여명만 입장시키고 예약이 몰리는 피크타임이라 하더라도 최대 200명을 넘지 않도록 관람객을 제한할 방침”이라며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 속에서 아파트 분양보다는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정부의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조치예고 전인 7월 분양상품으로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 조정대상지역에도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주가 아니어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동구 동북로 320 (신암동 677-1)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