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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1인 여성 가구 방범시설물 무상지원”

-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전개 -


(대한뉴스 윤병하기자)=부산 남부 경찰서(서장 박도영)는 혼자 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거주지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을 주고 있고. 여성이 표적이 되는 범죄가 잇따르면서 여성 1인 가구 에 대한 범행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에 경찰청, 남구청, 주택보증공사, 수영구청 등에서 33527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펼쳐나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날 전국 여성 1인 가구는 지난해 300만 명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주거 침입 성범죄는 매년 300건 이상 발생 되고, 신고되지 않은 것까지 포함하면 관련 범죄 사건이 하루 한 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남부 경찰서 박도영 서장은 “1인 여성 가구 대상 방범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범죄예방 기반시설 사업을 구축해 범죄 없는 마을로 정착시키기 위해 평상시 치안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여성 친화 도시에 ‘1인 여성 가구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해당 사업은 두 기관이 1인 여성 가구원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침입 범죄를 예방하고, 신변 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루어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20204월 여성 친화 도시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 부산광역시 남구, 경기도 양주시, 광주광역시 서구, 충청남도 공주시 등 총 4개 지역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었다.

 

부산 남구 대연1동이 선정된 이후로 남부 경찰서는,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 설치 대상자 선정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부산 남구 대연1동은 원룸 밀집 지역 및 다세대 빌라가 형성되어 있으며, 인근에 부경대 등 4개 대학교가 있어 대학생 등 여성 1인 가구가 많다.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상권도 발달 되어 있고 직장인 여성들의 1인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다고 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1인 여성 가구 등 범죄 취약 151가구에 주거침입방지 성능이 우수한 특수 방범 방충망을 설치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범죄 예방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여성들은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성 친화 도시 사업과 경찰청의 범죄예방 기반시설 구축 사업은 정부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여성 성범죄를 줄이는 관련 사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부산남부경찰서에 대한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약자인 여성들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지속적인 보호 활동을 펼쳐나가길 희망하고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최고라는 엄지 손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경찰청과 지자체는 협심하여 진행될 범죄예방 관련 사업 또한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 속에 다양하고 심도 있게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펼쳐질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