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교통공사 교육기부금 전달식 모습.왼쪽 3번째 임은기 부산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왼쪽 4번째 김석준 교육감, 왼쪽 5번째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대한뉴스윤병하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2월 29일 오전 10시30분 제1회의실에서 부산교통공사로부터 교육기부금 10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은기 부산교통공사 노조위원장 및 관계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9월 임금단체협상에서 직원 임금인상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총 17억 5,000만원 중 10억을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취약계층에 지원하자고 뜻을 모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교육기부금을 조손·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학생 2,000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은기 부산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형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