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운병하기자)=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복)은 기장군(군수 오규석), 해빛초등학교(교장 이태순)와 2월 1일 오후 4시 기장군청에서 전국 최초로 연중무휴 ‘기장형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은 부산시교육청과 기장군의 기본 협약에 따른 것이며, 기장군은 돌봄교실 설치·운영 등 관리, 돌봄교실 운영비 지원, 돌봄교실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돌봄교실 운영 인력 채용 등을 한다.
해빛초등학교는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교실 3실과 학교 운동장, 도서관, 강당 등 학교시설을 제공한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교, 기장군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행정 및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이 돌봄교실은 학교가 활용가능한 시설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의 정규 학습시간 외에 초등돌봄을 제공하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로 구축된다.
이 교실은 해빛초등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학기 중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과 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중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문·예·체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 정관박물관, 수산과학관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오후돌봄에는 해빛초등학교 돌봄 희망 학생 중에서 선발하여 운영하고, 저녁돌봄 및 주말·공휴일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도 수용하는 거점형 돌봄교실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복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돌봄교실 이 학부모들의 자녀양육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다”며 “학교, 기장군과 힘을 모아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