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윤병하기자)=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봉)은 3월 17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반여초등학교 내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2021년도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단체와 첫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마을기업 청년가치협동조합’, ‘반송마을 교육공동체’, ‘재반마을 교육공동체’ 등이다.
이날 협의회는 ‘마을이 학교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이들의 동반성장과 지역 발전, 청년들의 자립 등을 위해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9일 문을 연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원센터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공식적인 첫 대외 업무를 시작한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해다정(‘해운대구 다행복교육지구는 정성입니다’의 약자) 교육사업을 운영하는 등 지역의 교육격차와 교육 공공성을 확대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학생자치활동을 실천하는 ‘학생의회’, 교사와 전문가의 협력수업으로 심화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꿈꾸는 동행’ 등 학교문화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페인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외국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세계시민 프로젝트’, 방학 중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쑥쑥 멘토링’ 등 해운대구의 특화된 교육사업도 펼친다.
특히, 오는 12월 개최될 해다정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에 학생들의 각종 교육활동을 담은 영화를 제작·상영하고,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회 및 공연도 연다.
해운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해운대구다행복교육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