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는 매년 5월 중 전년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전국 각 시도에서 분산, 개최하고 있다.
지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시도별 대표(17개팀)가 기량을 겨루는 경기로 진행했으나 올해 대회는 종목별 분산개최로 시도별 예선전 없이 전국의 모든 야구팀(133팀)이 출전해 42~44팀씩, 3개 조로 나눠 조별 4강을 선발하여 12강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센텀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2011년 창단 이래 프로야구(롯데자이언츠) 출신 심세준 감독의 지도아래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첫 출전하여 동메달을 차지했다.
센텀중학교 야구부(센텀중 SBC)는 올해 부산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진형 학교운동부 모형인 법인설립운영형 전문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해 기존 학교운동부와 새로운 전문스포츠클럽 시스템의 장점만을 살려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선수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인성(人性)과 학업, 신뢰, 소통을 중시하는 선진형 학교운동부의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텀중 SBC는 학생선수 맞춤형 팀코칭 시스템이 잘 정립되어 학생선수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 학생들의 야구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고민이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진형 학교운동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센텀중학교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학생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값진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즐기는 야구를 통해 인성을 배우고 자신들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