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위판이 중지된다.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은 중매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일부 관계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위판을 중지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에서 코로나19로 경매가 일시 중단된 적은 있어도 수산물 위판장 자체가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위판 중지로 인해 기존 자갈치위판장에서 처리하던 위판 물량은 부산시수협 감천공판장이나 공동어시장으로 보내져 처리될 전망이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자갈치위판장 물량이 공동어시장으로 오게 돼도 업무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많은 양은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더운 날씨에 수산물은 쉽게 상할 수 있어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