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 130명이 추가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만 42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이틀을 제외하곤 매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의 확산세는 좀처럼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4단계는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던 연제구 목욕탕에서 방문자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명(방문자 12명, 직원 1명, 접촉자 2명)이 되었다. 목욕탕은 헬스장, 찜질방을 함께 운영해 방역 당국이 방문자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금정구 일반주점에서도 방문자 1명이 확진된 뒤 밀접 접촉자 120명에 대해 진단 조사를 벌인 결과, 방문자 4명과 직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도 입원 환자와 직원이 1명씩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0명(환자 33명, 직원 7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