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1년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이 지난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의 ▲주도로, 보도 및 보안등의 보수 ▲옥상 공용부분의 방수 및 유지·보수 ▲우·오수관 준설에 필요한 비용 등 공동주택의 유지·보수 등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액은 총사업비의 80% 범위 내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고 나머지 비용은 공동주택 자체에서 부담하게 된다.
지원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남구청 건축과 공동주택관리지원팀으로 하며 신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 후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상 단지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유지·보수를 위한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지 않기 때문에 공용부분 공사를 하기 어렵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복지 조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구는 상반기 '2021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20년이 지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7곳을 선정하여 도로포장, 옥상 방수 공사 등에 총 5천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