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윤병하기자)=일본 문부과학성이 자국의 전쟁범죄를 축소·은폐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확대·강화하는 등 더욱 노골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검정 심사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올해도 자국 중심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합니다.
일본 정부가 역사를 왜곡할 때마다 우리 정부와 국민은 강력히 시정을 촉구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일본 문부과학성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강제 연행’을 ‘동원’이나 ‘징용’으로 서술하는 등 일본의 전쟁범죄를 축소·은폐하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우리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미래 세대가 배우는 왜곡된 교과서를 즉각 시정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며, 아울러 우리 부산 학생의 역사교육 및 독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2022. 3. 30.
부산광역시교육감 김 석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