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는 신천 보행환경 개선사업 구간 중 신천 우안 희망보~신천철도교 3km 구간에 대해 이달 공사를 완료하고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신천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자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는 신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신천은 연간 약 6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둔치 일부 구간에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 도로 구간이 남아 보행자와 자전거 충돌 등 안전사고 위험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2023년도 칠성야시장 0.9km 구간과 중동교~희망교 우안 0.8km 구간을 분리했고, 상동교~동신교 좌안 3.7km 구간은 보행로 폭을 3m에서 5m로 확장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신천 우안 희망보~신천철도교 3km구간을 올 2월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신천철도교~침산교 3.6km 구간도 올해 연말 완료를 목표로 신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공간이 부족한 구간에는 데크를 신설해 분리했으며, 보행로에는 탄성포장, 자전거도로에는 아스콘을 포장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연말 완료 예정인 LED 가로등 설치 사업과 더불어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은 더욱 안전하게 산책하며,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