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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부산 재개발구역 내 빈집 밀집지, 드론으로 순찰

부산남부경찰서와 남구청은 지난 28일 남구 감만1재개발구역 내 빈집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부산경찰청에서 새로 도입한 드론 영상 관제 차량을 활용한 순찰 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수환 부산경찰청장과 안영봉 남부경찰서장, 오은택 남구청장을 비롯해 협력단체,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도입된 드론 영상 관제 차량에는 실내 모니터 5개와 실외 모니터 1개(75인치) 등이 설치돼 있어 면밀한 영상 분석이 가능하다. 경광등, 써치라이트, 전광판 등 안전 장비와 방수 기능이 있는 어닝도 갖추고 있다.

이날 부산청 경찰드론팀은 드론을 이용해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다층주택 최상층, 건물 옥상, 붕괴 위험성이 있는 빈집 등을 중점적으로 수색했다.

 

지상은 구역별 순찰조를 나눠 사람이 출입한 흔적, 인화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을 살폈으며 출입문 시정 및 경고문 부착 등 현장에서의 시정 조치, 환경 개선 가능 여부를 지자체와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 청장은 "드론을 활용한 범죄예방 순찰을 빈집 밀집 지역뿐만 아니라 향후 둘레길 등 산책로 일대에도 확대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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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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