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사진.
(대한뉴스 윤병하 기자)=부산시가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청년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의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부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120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선발됐다.
치열한 경쟁,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월드클래스'
올해는 미래신산업 분야가 신설되어 더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50명(71%)이나 증가한 120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시민 평가단 24명이 참여한 공개 심사를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3명은 다음과 같다.
김진주(혁신리더): 범죄 피해자 지원 활동가. 범죄 피해자의 권리 보호와 회복을 위해 활동하며, 관련 책을 출간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법조인으로 성장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양승민(문화예술): 글로벌 공연 프로듀서. 영국, 유럽, 뉴욕 등 해외 유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 공연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이끌고 있다. 앞으로 부산을 글로벌 공연예술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현준(미래신산업): 스마트 물관리 기술자.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상수도망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앞으로 기술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고, 부산을 스마트 물관리 선도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3년간 최대 1억 원 지원, 글로벌 인재로 성장 지원
최종 선정된 3명에게는 앞으로 3년간 개인별 최대 1억 원의 역량 개발비가 지원된다. 1차 연도에 2,000만 원, 2차 연도에 5,000만 원, 3차 연도에 3,000만 원으로 나누어 지급된다.
이들은 지원금을 통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해외 유수 기관 연수, 국제 교류 등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게 된다.
부산시 청년산학국 김귀옥 국장은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을 통해 부산의 젊은 인재들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업 개요
사업명: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
지원 대상: 혁신리더, 문화예술, 미래신산업 분야 청년 3명
지원 내용: 3년간 개인별 최대 1억 원 역량개발비 지원
선정 과정: 120명 신청, 3단계 심사(전문가, 시민 평가단 참여)
향후 계획: 선정된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