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아침 소형 항공기가 건물과 충돌해 건물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yskwon@yna.co.kr (끝)
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용의자, 국세청에 반감, 당국 "단독범행 가능성" 사망 1명, 실종 1명..2명 병원 후송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과세 정책에 불만을 품은 미국의 50대 남성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 국세청(IRS) 소유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의자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53)가 사망하고, 건물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오전 10시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IRS 소유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연방수사국(FBI) 오스틴 지부 건물도 위치해 있다. 경비행기가 검은색의 국세청 건물 2층에 충돌한 직후 큰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2층과 3층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사건으로 건물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 일부가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계
1시간여 비공개 회동..클린턴 국무와도 면담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했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맵룸(Map Room)에서 달라이 라마와 1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면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류 가치의 증진과 종교적 화합, 전세계 여성을 위해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 티베트인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과 비폭력,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후 국무부로 이동해 클린턴 국무장관과 면담했으며 이 면담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백악관은 중국 측의 반발을 의식, 오바마 대통령과
용의자, 국세청에 반감, 당국 "단독범행 가능성" 사망 1명, 실종 1명..2명 병원 후송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과세 정책에 불만을 품은 미국의 50대 남성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 국세청(IRS) 소유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의자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53)가 사망하고, 건물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오전 10시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IRS 소유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연방수사국(FBI) 오스틴 지부 건물도 위치해 있다. 경비행기가 검은색의 국세청 건물 2층에 충돌한 직후 큰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2층과 3층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사건으로 건물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 일부가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계
"美, 국제사회 기본원칙.미중 3대성명 위반"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달라이 라마와 면담한 직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 명의로 19일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에 강한 불만과 함께 결연한 반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이 수차례 표명한 엄중한 항의의 뜻을 무시하고 백악관 맵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을 의도적으로 강행했다"면서 "미국의 행위는 국제사회의 기본원칙과 중.미 양국간 3대 공동성명 등의 정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분이며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면서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입장을 존중해 유효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미국은 티베트 독립과 반중국 세력의 용인과 지지를 중단하고 중국의 내정 간섭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日경찰, '수사리스트 오른 인물' 난색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의 일본 방문에 예상하지 못한 새 걸림돌이 등장했다. 김씨를 초청한 일본 정부 안에서 "김씨가 일본에 오면 경찰 조사부터 받아야 한다"는 원칙론이 대두했기 때문이다.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 피해자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부모가 김현희씨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초청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니가타(新潟)시 자택 부근에서 실종된 뒤 일본 납북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른 요코다 메구미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를 두고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이는 가운데 김씨가 지난해 5월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요코다 메구미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딸에 관한 정보를 가진 이를 어떻게든 만나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고려해 김씨를 일본으로 정식 초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김씨가 일본 경찰의 수사 대상자라는 점. 김씨는 1987년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하기 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본인 명의를 도용해 위조 여권을 사용한 적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탈레반 군사조직의 최고사령관이자 서열 2위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필두로 탈레반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검거되고 있다. 19일 파키스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바라다르 검거 소식이 알려진 이후 10여명의 탈레반과 알 카에다 연계세력을 검거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보 관리는 "18일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실시된 3차례의 수색을 통해 9명의 무장대원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미국이 9년간 추적해온 9.11테러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의 추종세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리들에 따르면 체포된 무장세력 가운데는 파키스탄-아프간 국경지대에 숨어든 알 카에다의 외국인 전사들을 담당하는 아미르 무아위야, 탈레반 정권하에서 수도 카불의 경찰총수와 한때 탈레반의 자불주 지사를 지낸 아쿤자다 포할자이도 포함돼 있다. 또 탈레반의 핵심 근거지인 남부 헬만드주 총사령관을 지낸 함자, 체첸과 타지키스탄 무장세력의 연결 총책인 아부 리야드 알 자르카위 등도 이번 작전을 통해 검거됐다. 앞서 아프간 쿤두즈주 주지사인 모함마드 오마르는 탈레반의 쿤두즈 및 바글란 주지사인 압둘 살람과 모함마드도 검거됐다
1시간여 비공개 회동..클린턴 국무와도 면담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했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맵룸(Map Room)에서 달라이 라마와 1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면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류 가치의 증진과 종교적 화합, 전세계 여성을 위해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 티베트인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과 비폭력,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후 국무부로 이동해 클린턴 국무장관과 면담했으며 이 면담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백악관은 중국 측의 반발을 의식, 오바마 대통령과
"美, 국제사회 기본원칙.미중 3대성명 위반"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달라이 라마와 면담한 직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 명의로 19일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에 강한 불만과 함께 결연한 반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이 수차례 표명한 엄중한 항의의 뜻을 무시하고 백악관 맵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을 의도적으로 강행했다"면서 "미국의 행위는 국제사회의 기본원칙과 중.미 양국간 3대 공동성명 등의 정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분이며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면서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입장을 존중해 유효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미국은 티베트 독립과 반중국 세력의 용인과 지지를 중단하고 중국의 내정 간섭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1시간여 비공개 회동..클린턴 국무와도 면담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했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맵룸(Map Room)에서 달라이 라마와 1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면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류 가치의 증진과 종교적 화합, 전세계 여성을 위해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 티베트인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과 비폭력,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후 국무부로 이동해 클린턴 국무장관과 면담했으며 이 면담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백악관은 중국 측의 반발을 의식, 오바마 대통령과
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탈레반 군사조직의 최고사령관이자 서열 2위인 압둘 가니 바라다르를 필두로 탈레반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검거되고 있다. 19일 파키스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바라다르 검거 소식이 알려진 이후 10여명의 탈레반과 알 카에다 연계세력을 검거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정보 관리는 "18일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실시된 3차례의 수색을 통해 9명의 무장대원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미국이 9년간 추적해온 9.11테러 주범 오사마 빈 라덴의 추종세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리들에 따르면 체포된 무장세력 가운데는 파키스탄-아프간 국경지대에 숨어든 알 카에다의 외국인 전사들을 담당하는 아미르 무아위야, 탈레반 정권하에서 수도 카불의 경찰총수와 한때 탈레반의 자불주 지사를 지낸 아쿤자다 포할자이도 포함돼 있다. 또 탈레반의 핵심 근거지인 남부 헬만드주 총사령관을 지낸 함자, 체첸과 타지키스탄 무장세력의 연결 총책인 아부 리야드 알 자르카위 등도 이번 작전을 통해 검거됐다. 앞서 아프간 쿤두즈주 주지사인 모함마드 오마르는 탈레반의 쿤두즈 및 바글란 주지사인 압둘 살람과 모함마드도 검거됐다
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용의자, 국세청에 반감, 당국 "단독범행 가능성" 사망 1명, 실종 1명..2명 병원 후송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과세 정책에 불만을 품은 미국의 50대 남성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텍사스주 오스틴 연방 국세청(IRS) 소유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용의자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53)가 사망하고, 건물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오전 10시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IRS 소유로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연방수사국(FBI) 오스틴 지부 건물도 위치해 있다. 경비행기가 검은색의 국세청 건물 2층에 충돌한 직후 큰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2층과 3층이 가장 많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이 사건으로 건물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 일부가 창문에 매달려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