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건설 소식에 원전株 강세…은행주도 동반 상승 코스닥 엿새째 상승…헬스케어株 급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8포인트(1.65%) 오른 1,627.4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에너지 관련주와 금융주들의 주도로 오른 미국 뉴욕 증시 영향에 17.99포인트(1.12%) 오름세로 출발해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20일 이동평균선(1,620.63)을 상향 돌파했다. 외국인은 이날 3천706억원을 순매수해 이틀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갔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매에서 2천34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덕분에 62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반면 개인은 3천770억원을 순매도했다. 의약품(-0.69%)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은행업이 2.88% 올랐고, 전기.전자(2.79%), 의료정밀(2.32%), 보험(2.1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역시 KB금융(5.00%)과 신한지주(1.79%)가 상승세를 탔으며, 하이닉스(4.93%)와 LG디스플레이(4.21%), 삼성전자(3.0
파면ㆍ해임 중징계 대상자도 크게 늘어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강희락 경찰청장이 취임한 지난해 직무와 관련해 돈을 받아 적발된 경찰관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청렴 의지를 의심케 했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지방청별 자체감찰 적발 경찰관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품수수 적발 건수는 159건으로 2008년 52건보다 무려 205.7% 증가했다. 전체 적발 건수 중 금품수수 비중도 2008년(전체 649건) 8%였다가 지난해(전체 1천27건)에는 15,4%로 크게 늘었다.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이 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40건, 경남 6건, 대구, 인천 각 5건, 광주, 충남 각 4건 등이었다. 금품수수액을 모두 합하면 2008년 4억2천992만원이었다가 작년에는 5억6천903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방청별로는 서울 1억6천554만원, 경남 1억5천50만원, 경기 9천16만원, 부산 4천80만원, 충북 3천만원 등이었다. 금품수수를 제외한 징계 대상자들의 비위 유형을 보면 규율위반이 360건으로 가장 많았고 품위손상 287건, 직무태만 228건, 부당처리 12건이었다. 중
"출석 요구 불응 때문"…전교조 "불출석 말한 적 없다" 반박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정 위원장에게 오는 24일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최근 구두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첫번째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데 이어 29일과 2월 3일 2ㆍ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12일에는 18일까지 나오라고 독촉하는 4차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고서 2006∼2009년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당 후원계좌로 23만원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위원장이 출석하면 당원으로 가입한 경위와 민노당 대의원이나 중앙집행위원 등의 당직을 맡았는지, 조합원에게 당 가입을 독려했는지 등을 집중하여 추궁할 계획이다. 전교조 측은 "정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을 것이란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경찰이 먼저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내부적인 회의를 거쳐 출석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양성윤 전공노 위원장에게는 지난달 25
이벤트 안내문에 `1박' 몰래 추가했다 들통 `망신'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아이스크림 판매점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경품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배상 판결을 받았는데 이마저 제때 이행하지 않아 본사 비품을 압류당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과 비알코리아 등에 따르면 최수진(37ㆍ여ㆍ변호사) 씨는 지난해 7월24일 배스킨라빈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일본여행 경품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는데도 회사 측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경품 제공을 계속 미뤘다. 최씨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하겠다고 약속 이행을 요청했으나 회사는 성수기라서 예약할 수 없다고 묵살했고, 나중에는 호텔 무료 숙박이 하룻밤만 가능하다며 당초에 없던 조건까지 달았다. 이에 최 씨는 애초에 성수기를 빼고 2009년 9월 이후에 경품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을 뿐 성수기가 언제인지 명시하지 않았고 항공편이 격일로 운행된다는 점을 내세워 이틀간 숙박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비알코리아는 뒤늦게 홈페이지의 이벤트 안내문에 호텔 이용이 1박이라는 내용을 끼워넣은 뒤 애초에 숙박을 하룻밤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렸다고 주장하는 등 끝까지 소비자를 우롱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비알코리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검찰청은 17일 삼성전자 등 국내 11개 대기업 산업보안담당 임직원을 초청해 최근 잇따르는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기술유출 관련 기업간담회를 열어 회사별 산업보안 실태를 파악하고, 기술유출 예방과 관련 범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은 기업체의 보안시스템과 직원 대상 보안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기업들은 기술유출로 인한 기업 이미지 실추 방지와 기술유출 사범에 대한 엄벌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밀 유출 사건을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전자, 조선업 등에서 기술유출범죄가 잇따르는데 따른 대책을 모색하고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LG, 두산, SK, 한화, KT, 포스코의 보안담당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검찰은 앞으로 6개월마다 기술유출과 관련된 기업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끝)
이벤트 안내문에 `1박' 몰래 추가했다 들통 `망신'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아이스크림 판매점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경품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배상 판결을 받았는데 이마저 제때 이행하지 않아 본사 비품을 압류당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과 비알코리아 등에 따르면 최수진(37ㆍ여ㆍ변호사) 씨는 지난해 7월24일 배스킨라빈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일본여행 경품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는데도 회사 측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경품 제공을 계속 미뤘다. 최씨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여행하겠다고 약속 이행을 요청했으나 회사는 성수기라서 예약할 수 없다고 묵살했고, 나중에는 호텔 무료 숙박이 하룻밤만 가능하다며 당초에 없던 조건까지 달았다. 이에 최 씨는 애초에 성수기를 빼고 2009년 9월 이후에 경품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을 뿐 성수기가 언제인지 명시하지 않았고 항공편이 격일로 운행된다는 점을 내세워 이틀간 숙박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비알코리아는 뒤늦게 홈페이지의 이벤트 안내문에 호텔 이용이 1박이라는 내용을 끼워넣은 뒤 애초에 숙박을 하룻밤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렸다고 주장하는 등 끝까지 소비자를 우롱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비알코리아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반대 속에 성사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면담을 위해 17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이날 새벽 뉴델리를 출발한 달라이 라마는 24일까지 1주일간 미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특히 18일에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처음으로 면담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날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를 출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면담하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던 달라이 라마는 이번 면담에서 최근 이어진 중국 정부와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티베트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이 라마의 대변인인 텐진 타클라는 "중국이 뭐라고 말하든 중국은 국제사회의 견해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우리의 주요 관심사는 600만 티베트 사람들의 안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만나는 것은 티베트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우려 표명이며 동시에 중국 정부가 우리와 함께 티베트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강력한 신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 악화까지 무릅쓰며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도
법원 "죄질불량…3개사 리베이트 18억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한창 부장판사)는 특정 제약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모 대학병원 영상의학과장 김모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천여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다른 종합병원 영상의학과장 정모 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천500여만원, 전직 제약업체 사장 박모ㆍ이모 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에 3년, 손모 씨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김씨 등은 받은 돈이 청탁과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들에게 조영제나 의료재료를 계속 사용할지 결정할 권한이 있고 제약사 역시 이들과 유대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납품하려 한 점 등을 종합하면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품을 수수하고 이를 반성하기보다는 정당한 대가나 관계 유지를 위해 의례적으로 제공된 것이라고 변명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개별 의사가 받은 재산상 이익이 수백만∼수천만원이며, 사건에 연루된 3개 제약사를 기준으로 각각 리베이트 지출 규모가 7억원, 2억
◇지역별 버스이용(승차 기준, 단위:천명/일) ┌────────────────┬───┬────────────────┐ │ 버스 이용객 최다 │ 순위 │ 버스 이용객 최소 │ ├─────────┬──────┼───┼─────────┬──────┤ │ 강남구 │ 842 │ 1 │ 강동구 │ 201 │ ├─────────┼──────┼───┼─────────┼──────┤ │ 서초구 │ 555 │ 2 │ 중랑구 │ 215 │ ├─────────┼──────┼───┼─────────┼──────┤ │ 종로구 │ 523 │ 3 │ 금천구 │ 219 │ ├─────────┼──────┼───┼─────────┼──────┤ │ 중구 │ 507 │ 4 │ 양천구 │ 236 │ ├─────────┼──────┼───┼─────────┼──────┤ │ 영등포구 │ 495 │ 5 │ 성동구 │ 238 │ └─────────┴──────┴───┴─────────┴──────┘ ◇버스 정류장과 노선 이용 현황(단위:명/일) ┌───────────────┬──┬──────────────────┐ │ 최다 승객 버스정류장 │순위│ 인기 버스노선 │ ├───────────┬───┼─
지하수 수질감시 항목에 노로바이러스 포함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환경부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수질 기준에 일부 소독제 부산물 잔류량을 포함키로 하는 등 먹는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실시된 `수돗물 중의 미규제 미량유해물질 관리방안 연구'를 토대로 브롬산염(NaBrO₃, KBrO₃등), 브로모포름(CHBr₃), 클로레이트(NaClO₃, KClO₃등)를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으로 지정해 관리키로 결정했다. 환경부는 또 디브로모아세틱애시드(Br₂CHCOOH) 검출량도 수돗물 수질 기준에 포함키로 했으며, 현재 먹는샘물과 먹는 해양심층수에 적용되는 브롬산염 수질기준을 음용지하수에도 적용키로 했다. 이 물질들은 오존 처리, 이산화염소 처리 등 소독 과정에서 수돗물에 미량으로 남는 부산물이다. 이와 함께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도 음용 지하수 수질감시 항목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또 지표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돗물에 대한 탁도 수질기준을 0.5NTU(탁도단위)에서 1.0NTU로 완화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마을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균이나 오염물질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검찰청은 17일 삼성전자 등 국내 11개 대기업 산업보안담당 임직원을 초청해 최근 잇따르는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기술유출 관련 기업간담회를 열어 회사별 산업보안 실태를 파악하고, 기술유출 예방과 관련 범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은 기업체의 보안시스템과 직원 대상 보안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기업들은 기술유출로 인한 기업 이미지 실추 방지와 기술유출 사범에 대한 엄벌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밀 유출 사건을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전자, 조선업 등에서 기술유출범죄가 잇따르는데 따른 대책을 모색하고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LG, 두산, SK, 한화, KT, 포스코의 보안담당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검찰은 앞으로 6개월마다 기술유출과 관련된 기업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끝)
남자부 金에 이은 겹경사에 두팔 벌려 환호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1.한국체대)가 17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시민과 누리꾼이 환호했다. 특히 한국이 처음 참가했던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이후 무려 62년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었고, 전날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모태범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 기쁨은 배가 됐다. 회사원 조동욱(27)씨는 "큰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어제 남자부에 이어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정말 감격스럽다"며 기뻐했다. 장광덕(27.대학생)씨도 "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에 비해서 기대를 덜 했는데 모태범에 이어 이상화도 금메달을 따내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기은(29.회사원)씨는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이 계속 나오니 놀랍기만 하다. 쇼트트트랙처럼 스피드스케이팅도 우리나라의 `금메달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일부 직장인과 학생은 동료와 함께 사무실, 학교 등에서 `금빛 레이스'를 지켜봤으며,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손뼉을 치며 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검찰청은 17일 삼성전자 등 국내 11개 대기업 산업보안담당 임직원을 초청해 최근 잇따르는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검 중수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기술유출 관련 기업간담회를 열어 회사별 산업보안 실태를 파악하고, 기술유출 예방과 관련 범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은 기업체의 보안시스템과 직원 대상 보안교육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기업들은 기술유출로 인한 기업 이미지 실추 방지와 기술유출 사범에 대한 엄벌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밀 유출 사건을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전자, 조선업 등에서 기술유출범죄가 잇따르는데 따른 대책을 모색하고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LG, 두산, SK, 한화, KT, 포스코의 보안담당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검찰은 앞으로 6개월마다 기술유출과 관련된 기업간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 (끝)
"출석 요구 불응 때문"…전교조 "불출석 말한 적 없다" 반박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정 위원장에게 오는 24일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최근 구두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첫번째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데 이어 29일과 2월 3일 2ㆍ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며 12일에는 18일까지 나오라고 독촉하는 4차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에 가입하고서 2006∼2009년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당 후원계좌로 23만원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위원장이 출석하면 당원으로 가입한 경위와 민노당 대의원이나 중앙집행위원 등의 당직을 맡았는지, 조합원에게 당 가입을 독려했는지 등을 집중하여 추궁할 계획이다. 전교조 측은 "정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을 것이란 말을 한 적이 없는데 경찰이 먼저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내부적인 회의를 거쳐 출석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양성윤 전공노 위원장에게는 지난달 25
남자부 金에 이은 겹경사에 두팔 벌려 환호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1.한국체대)가 17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시민과 누리꾼이 환호했다. 특히 한국이 처음 참가했던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이후 무려 62년 만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었고, 전날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모태범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 기쁨은 배가 됐다. 회사원 조동욱(27)씨는 "큰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어제 남자부에 이어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정말 감격스럽다"며 기뻐했다. 장광덕(27.대학생)씨도 "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에 비해서 기대를 덜 했는데 모태범에 이어 이상화도 금메달을 따내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기은(29.회사원)씨는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이 계속 나오니 놀랍기만 하다. 쇼트트트랙처럼 스피드스케이팅도 우리나라의 `금메달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일부 직장인과 학생은 동료와 함께 사무실, 학교 등에서 `금빛 레이스'를 지켜봤으며,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손뼉을 치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