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청소년들에게 코로나블루(코로나우울증)가 파고들면서 답답함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학계의 분석이 우리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때 맞춰, 군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초·중·고 개학이 늦춰지면서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대면상담을 대신해 비대면 상담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의 장기셀프격리가 지속되면서 친구와의 만남, 영화, 게임방 등 행동반경이 고립되자 무력감에 젖은 학생들이 많다”며 “외출을 단속하는 부모들로부터 쌓여있는 마음의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청소년전화상담 1388(054-382-1388)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군위군 청소년상담센터 최익찬 센터장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불안, 우울, 스트레스, 학업·진로 등과 관련한 작은 고민이라도 언제든지 주저하지 말고 전화 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상담센터는 지난달26일 군위지역 위기(가능)청소년 지원을 위한 1388 청소년지원 단원들과 함께 마음방역을 위한 물품전달활동과 상담센터 대상자들에게 ‘코로나19 마음지킴 청소년용·부모용 카드뉴스’를
의성군 금성면 고분군(義城 金城面 古墳群)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5호로 지정돼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는 의성지역이 신라시대 정치‧경제‧문화‧군사적 측면의 요충지임이 확인된 셈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대리리, 학미리 일원에 걸쳐 조성된 고분군은 지난1960년 발굴된 후 17번에 걸친 매장문화재조사와 9번에 걸친 학술조사를 가졌다. 이곳에서는 신라의 묘제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을 독자적으로 수용한 점과, 경주와의 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들이 발굴됐다. 출토된 유물로는 관(머리장식)과 귀걸이(이식, 耳飾)을 비롯해 허리띠장식(과대금구, 銙帶金句), 고리자루 칼(환두대도, 環頭大刀)과 같은 착장 형 위세 품이 다양한 형태였다. 군은 출토 유물의 수량과 우수한 품질의 위세 품들을 근거로 고분의 형성 시점을 추정해 볼 때, 삼국시대의 중앙집권국가가 형성되기 전, 초기 국가를 이루고 있던 국읍(國邑, 중심읍락)시기로 보며, 무덤 주인들은 이 국읍의 지배계층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고분군에서 의성지역의 독특한 토기형식인 ‘의성양식 토기’가 출토된 것을 근거로 의성양식 토기들이 당시 꾸준히 생산·유통된 사실과 고분군이 신라의
더불어민주당 구미시 ‘갑’ 김철호 후보와 한판 승부를 갖게 될 미래통합당 구자근 구미시 ‘갑’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운동 시작일인 2일, 선거운동원과 당직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선산 충혼탑과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참배하고 총선 압승결의를 다졌다. 구 후보는 4.15 총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구미 경제를 확실히 살리고 나아가 정권 창출의 밑거름이 되겠다 며 원평동 중앙시장, 상모동, 오태동 거리유세를 통해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코로나 19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사회주의로 향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우리 구미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절실하게 13일의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일하기 좋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 5공단 입주업종 확대 ▶ R&D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 52시간, 최저임금 ▶ 법인세 등 각종 규제 및 법규 개정 ▶ 교통 중심 구미를 위해 KTX 구미역 정차 ▶ 신 구미대교 건설, 공단-신공항 도로 건설 등 6대 공약을 밝혔다. 한편, 구 후보는 출마 전부터 화합과 포용의 큰 정치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실천해온 인물로
한국석유관리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의료기기를 기부했다. 석유관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구동산병원과의 협의를 통해 중증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한 ‘저압지속 흡인 기’를 지원한 것. 이번 의료기기 기부 재원은 석유관리원 직원들의 성금과 그와 동일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매칭그랜드 형태로 조성됐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의 저력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석유관리원 임직원의 마음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잘 전달되어 재난극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앞서 취약계층과 단체 생활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부하고,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긴급 헌혈활동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 싹이 움트는 자연의 섭리를 따라 넝쿨의 재앙으로 알려진 가시박(외래식물)싹이 고개를 내밀자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긴급퇴치작업에 필요한 생태환경보전세부계획을 발표해 시민의 호응과 자발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2일 지역 내 낙동강 지류인 아포읍(양사천), 감문면(외현천), 남면(율곡천)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활동계획을 내 놓았다. 시 관계자는 “가시박은 성장하기 전에 뽑아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1차적으로 분포지역의 잡목제거와 작업진입로를 우선확보한 후, 오는 5월부터 8월에는 분포지역중심으로 발아줄기와 뿌리제거 등 집중퇴치작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계의 재앙식물 ‘가시박은 단기퇴치가 어려운 만큼 향후 민·관이 협력구도를 갖춰 지속제거작업으로 씨를 말려나간다’는 김천시의 가시박 퇴치작전은 도내 인근 시·군에 있어 벤치마킹의 선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강해 다른 식물줄기를 휘감아 빠른 속도로 말려 죽인다. 특히 무더위에 강한 가시박은 제초제와 비슷한 성분을 내뿜으며 주변 식물을 고사시켜 ‘식물계의 황소개구리’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재난으로 긴급자금신청을 접수받고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성주군이 1일 기존복지제도로 보호받지 못하는 군민과 차 상위 계층에게 재난긴급생활비·한시생활지원비를 발 빠르게 지급하는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경북도 관내에서 제일 빠른 복지지원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광역시보다 군이 군민을 사랑하고 우선하는 군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여타 지자체의 귀감사례가 되고 있다. 성주군 담당부서는 “지난달 26일 관련 공문을 받은 즉시 읍·면 복지업무담당자 긴급회의를 거쳐 군청 홈페이지 및 SNS와 마을이장 비상연락 등을 통해 홍보하고 주말비상출근으로 읍면단위별 사전접수를 받기 시작했었다”며 “이 중 기초연금 소득인정 액이 0원인 신청자와 차 상위계층1,075세대에 총5억2,500만원의 지원비를 우선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지급 신청자들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소득․재산 조사 후 선정기준 적합대상자들 가려 순차적 성주 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신청접수는 4월29일까지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받을 예정임’을 덧붙였다. 한편 재난 긴급생활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 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4월 1일자부터 전국 5만2,5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 1973년 지방소방공무원법에 따라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 된지 47년만의 일이다. 소방공무원은 그동안 시·도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인력과 시설, 장비, 소방관 처우 등에 큰 차이를 보여 왔다. 이제 국민들은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감염 병, 동해안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에 획일적 관제 체계의 대응이 가능해 졌다. 이번 소방공무원의 국가 직 전환은 단지 신분이 바뀌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소방공무원 국가직전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겨져 있다.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은 갈수록 잦아지는 대형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소방공무원 국가 직 전환으로 소방관의 처우개선과 노후화된 시설, 장비 등 소방업무 전반이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하며 소방관 여러분이 본연의 임무를 다해 국민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는 논평에서 소방공무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최근 구미시 바 선거구 조 모 시의원 후보의 보도방 운영 의혹과 관련해 즉시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본 안건에 대한 비상징계청원을 중앙당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 관위는 ‘후보검정 과정에서 세밀하고도 엄격하게 진행해 왔으나 이번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구미시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정서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제명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공관위는 ‘물의를 빚은 후보자 당사자에게는 후보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사실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된지 불과 보름 만에 방역의 위기감이 느슨해진 예천군수와 간부공무원이 술자리를 벌이다 폭행시비가 벌어졌다는 언론 보도에 진위여부를 불문하고 군민들의 원성이 높다. 지난달 30일자 모 언론에 의하면 김학동 군수와 부군수, 기획실장, 안전재난과장 등이 1·2차 술자리를 갖고 2차 술집에서 폭행시비가 불거졌다는 사건으로 정작 피해 당사자인 안전재난과장은 “모두 만취상태에서 맞은 사실을 시인했다”는 보도내용이다. 군 관련부서는 “1차 술자리에는 군수가 있었으나 2차 자리에서는 없었다”며 “안전재난과장은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밝혀 현재 오보를 낸 언론을 대상으로 중재위원회에 제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지난3월 관용차량 1대를 렌트했는데 2대를 구입했다는 것도 명확한 오보였다”며 “1차 술자리는 코로나19 대응 팀의 격려차원의 식사자리였다”고 밝혀 지역명예가 실추되는 사태에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군민 L모(남,57,효자로)씨는 “이번 사건은 사실여부를 떠나 군 내 공직자들의 기강이 흐트러져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대목”이라며 공무원들의 일탈행위를 우려했다. 특히 그는 “지난번
문 대통령이 4월1일 오전10시께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비공식적으로 암행했다. 코로나19비상시국에다 4.15총선 D-14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시점이다. 앞서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개입의혹으로 재판 중이여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경북의 하와이(영남권 교두보)를 암행한 사실은 시민에게 있어 크게 달갑지가 않다는 지적이다. 왜냐하면 우리선조들은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고사처럼 시와 때를 가려야 함을 가르쳐 왔기 때문이다. 이날 문대통령은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방문해 초청된 기업인(참가자 미상)들과 30∽40분간 업무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청으로 來龜를 하게 됐다는 문대통령의 비공식 암행은 미래통합당 공천자 김영식 국회의원후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어 “문 대통령 구미 선거개입 당장 중단하라”는 직설적 성명서를 내 놓게 했다. 문 대통령 래구에 앞서 그는 “문 대통령이 1일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책회의'를 현장에서 개최할 계획으로 안다”며 “정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모든 학교와 교회, 관공서에 집회나 공식 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마당에 대통령의 구미방문은 어디로 보나 선거개입오해를 받기
지자체마다 상이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지급결정으로 인한 의견과 불협화음이 분분한 가운데 김천시는 침체된 지역경제회생의 일환으로 시만의 독특한 대책과 정부지원 대책을 함께 아우르는 종합대책수립 안을 내 놓아 시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시 발표는 지역 내 코로나19확산이 안정세로 접어들자 지역 민생경제회복을 최우선과제로 한 긴급생활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의 주요지원계획은 △민생안정 긴급생활비지원 219억 원 △경제회복대책지원비 170억 △기타사업 추진비 8,500만원과 비 예산사업으로 나누었다. 또한 이번 지원금은 취소된 행사와 교육예산과 부서별 경상경비 절감액 등 자체사업 절감액에 자체 가용자원을 최대 동원해 추진할 것도 밝혔다. 우선, 민생안정 긴급생활지원비 108억 원은 중위소득 85%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4월1일부터 신청 받은 후 대상자에 한해 5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차등지급할 방침이다. 중위소득 75%이하 가구에는 한시적 긴급복지비 32억 원을 4월 중 지원되고, 저소득층 한시생활비 378억 원과 아동수당 대상 아동양육 한시지원비는 288억 원이 책정돼 위기 가정을 돕게 된다. 김천시
정부가 소득하위 국민70%에 대해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당·정간 협의를 마치고 지급 시기는 5월 중순께로 알려지자, 국민 각 계층 간 누구는 지원금을 받고 누구는 배제가 된다는 형평성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지원금 안은 가구 수별로 차등해 1인40만원, 2인60만원, 3인80만원, 4인 이상100만원으로 산정(편차가능)돼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이나 전자화폐로 지급됨으로서 긴급재난지원금이 예금이나 공과금 납부로 빠지지 않고 바로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도 구체화됐다. 하지만 정부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추경재원을 확보하는 것 외에도 ‘소득 하위 70% 기준 설정’ 등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지급되는 각종 재난지원금과 중복지급 등을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득하위 70%이하 1,400만 가구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라는 정부안대로라면 일정 소득이 없는 자산가의 경우는 지원금을 받게 되나, 부부가 함께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서민인 맞벌이 직장인봉급자의 경우에는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아 졌기 때문이다. 당장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본인소득을 기초로 대상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의성군 5급 이상 공무원 46명이 “내달부터 4개월 동안 급여 중 일정부분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기에 투여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혀 지역민의 관심 속에 호평을 사고 있다. 郡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민을 염려하고 그 고통을 함께 나누기위해 군수‧부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급여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수가 금일봉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급여 지원액은 부 군수는 매달30만원씩 총 120만원, 국장급(4급)은 매달20만원씩 총 80만원, 과장급(5급)은 매달10만원씩 총 4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부는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며 “이러한 기부행렬이 지역 경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방역을 위한 혼신의 힘을 쏟아 하루빨리 군민들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기침체로 군민들의 피해규모가 심각해지자 피해 주민에 대해 긴급생활비와 안정자금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새 봄의 연두색 물결을 따라 김천생명과학고진입로 메타세콰이아 길에 LED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김천의 명소로 알려진 이곳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자연의 운치가 있는 곳으로 이젠 야간에도 산책객들에 포토죤으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지난 27일 ‘30년 이상의 나무가 식재된 김천생명과학고진입로 가로수 길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평소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산책하기 좋은 가로수 길로 유명세를 탔으나 야간이면 가로등이 없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시는 교동 로에서 생명과학고로 한달음에 뻗은 메타세콰이아 길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명소를 만들면서 시민이 행복한 김천 건설에 한발 더 다가 섰다. 시 관계자는 “김천 가로수 길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 셔터를 눌러도 기가 막힌 풍경이 연출되는 장소”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이 명소에서 시민의 안전과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이 단장된 메타세콰이아 길은 실제로 낙우송이라는 낙엽침엽 교목이다. 낙우송(落羽松)이란 가을에 잎이 지는 소나무라는 의미로 떨어지는 낙엽의 모양이 새의 깃털과 같다고 하여 붙
코로나19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돕자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영양군 내 공공기관과 단체가 이 운동에 전격동참하고 나서 군민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군은 30일, ‘청송영양축산농협(조합장 김성동)과 영양읍 무창 3리 마을회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공공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사례는 영양군이 최초’라고 밝혔다. 청송영양축협은 지점건물에 입주해있는 소상공인 5개소에 대해 3월부터 2개월간 임차료의 50%인하를, 무창 3리는 마을 회 소유 건물1개소에 대해 4월부터 4개월간의 임차료 약30%상당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무창 3리 남호윤 이장은 “군 내 착한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많은 사례를 보고 동참을 결심하게 됐다”며 “마을 회 차원에서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다행이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상생을 위한 동참활동을 결심해 준 기관·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부는 착한임대인들의 선행이 전 세계를 비추는 큰 결실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郡에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