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촉진 2구역 재건축사업 관리처분 계획을 취소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 판결에 따라 시정부는 오랫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고 사업 추진에 대한 찬·반 의견이 첨예했던 지역인 만큼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적법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춘천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성지호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소양촉진 2구역 재건축사업(기와집골) 관리처분 계획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 성지호 부장판사는 “소양촉진 2구역 재건축사업 관리처분계획은 무자격자에 의해 위법하게 소집된 총회에서 수립되었다는 점에서 중대한 하자에 해당한다”며 “조합원 자격이 없는 여러 사람들이 분양 대상자에 포함된 점이나 일부 토지에 대한 평가가 누락된 점도 중대한 하자에 해당한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구역은 2002년 2월 18일 조합설립인가, 2016년 6월29일 사업시행 인가, 2017년 8월 25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추진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18년 3월 조합 임원이 재구성되고 2019년 1월 시공사(금호건설)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등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인공수초섬이 만들어진다. 춘천시정부는 내년 18억5,000만원을 들여 의암호의 기존 인공수초섬을 보수·확장하고 새로운 인공수초섬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공수초섬 구축 사업은 2020년 한강수계관리기금 공모사업(친환경청정사업) 선정에 따라 1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기법의 하나인 인공수초섬은 친환경 식재틀에 식물을 식재해 만든 인공수초섬이다. 먼저 시정부는 2003년에 설치된 900㎡ 면적의 인공수초섬을 보수·확장해 1,890㎡ 면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2,770㎡ 면적의 인공수초섬을 새롭게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인공수초섬이 깨끗한 의암호와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 수질정화 식물인 노랑꽃창포와 삼색꽃창포, 달뿌리풀 등을 심어 경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수위 변동에 따라 인공수초섬이 항상 수면에 떠 있을 수 있도록 설치하고 풍랑 유실을 막기 위해 고정닻을 설치할 계획이다. 의암호 인공수초섬이 준공되면 의암호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한강과 함께 인공수초섬의 경관을 제공해 춘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 중앙동과 봉산동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중심시가지형인 중앙동(263,000㎡)은 스마트도시재생 50억 원 포함 총 400억 원, 주거지지원형인 봉산동(117,200㎡)은 총 198억 원 규모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중앙동은 강원감영 등 역사문화자산과 5개 재래시장이 입지한 원주시 중심상권으로 국도비 216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중앙시장에 발생한 화재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못한 상황에서 상인들은 이번 사업 선정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도 함께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전통시장과 도심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은 스마트주차장 조성, 스마트 버스쉘터 조성,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스마트 뷰, All-In-One 통합 앱, 로봇을 통한 시장안내 서비스, 관광객을 위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의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밖에 문화공유플랫폼 조성, 경관개선(강원감영~풍물시장, 문화의 거리 일원), 지역밀착형 생활SOC 공급(공영주차장 조성, 보
한국노총 원주지역지부(의장 석승희)와 원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 원창묵)는 오늘(8일) 강원도 자연학습원에서 노사민정 관계자와 초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노사민정 상생협력 공동선언 결의대회 및 화합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한국노총 원주지역지부 의장(석승희), 원주시 경제문화국장(변규성), 원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조원학), 원주YMCA 이사장(이종혁),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장(정병진) 등 노·사·민·정 대표 5인의 공동선언문 서명을 통해 우리의 삶터에서 ‘더 행복한 원주살이’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은 ▲근로자는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한 갈등요인 사전 예방으로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한 노력 ▲사용자는 근로자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일하고 싶은 일터 만들기를 위한 노력 ▲민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 우선구매와 일자리 창출 홍보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과 공정한 감시자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노력 ▲원주시는 지역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원주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청년 일자리 및 취업 서비스 제공 노력, 근로자 능력 개발
활력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2019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 중앙시민전통시장 젓가락 축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원주 중앙시민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도 경제진흥원 전통시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증정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스텝퍼를 빠르게 밟아 설정된 목표에 도달하면 시장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비롯해 상인과 고객 간 민속 미니 줄다리기, 캐리커처 이벤트, 가죽공예 팔찌 만들기 체험, 솜사탕 증정 이벤트, 드림캐처 만들기 체험, 건강지압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아프리카 TV BJ 5명이‘우리 지역 전통시장 탐방기’라는 타이틀로 영상 콘텐츠를 촬영해 실시간 방송은 물론 촬영된 영상을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어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시장 내 개별 상점 대표 상품 소개 및 음식, 가게 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가 최근 봉화산택지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노상 주차공간 141면을 확보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차난 등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산택지는 아파트와 음식점이 밀집해 불법 주정차가 많고, 야간 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원주시는 교통 혼잡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과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상 주차공간 141면을 새로 확보했다. 앞으로 노상 주차공간 외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특히 횡단보도와 교차로 등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곳에 불법 주차한 차량은 강력한 단속을 통해 주차 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이달 말까지 불법 주정차로 중앙선 침범이 빈번한 건강보험공단 인근 상업지역과 단관택지 내 차로 활용이 적은 회전교차로 구간 등에 교통체계 개선과 함께 노상 주차공간 495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생활권 교통체계 개선사업 추진 시 정체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만 그치지 않고 노상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차 질서 확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
순창국악원(원장 조계문)이 지난달 27일과 28일 양 이틀간 순창국악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시조경창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가 주관해 전국 100여명의 시조인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국에서 모인 시조인들은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지름시조부, 명창부, 국창부, 대상부 등 총 여섯 개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대표부문인 대상부 장원은 순창군 구림면에 거주하는 김태연씨(65)가 수상해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대상부는 완제사설, 각시조, 온지름, 우시조, 엮음지름 등 5곡 완창을 통해 장원을 가리는 것으로, 참석자들 대부분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시조를 읊는 모습에 관람객 대부분이 찬사를 보냈다. 이외에도 국창부 1등 정채심(전남 순천), 명창부 1등 이우창(전북 순창), 특부 1등 세노오리카(전북 순창), 갑부 1등 이순희(전북 남원). 을부 1등 최혜숙(경남 산청)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정가 부문 일반부 장원에는 정유정(대구), 단체부 장원은 진주시지회가 차지했다. 이번 경창대회 대회장인 김봉호씨는 “시조는 오랜 세월동안 애창되어온 우리 조상들의 삶의 희
무주군 10월 월례조회가 지난 1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무주군 공무원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월례조회는 “힘을 빼야 크게 성공한다”라는 주제의 영상물 시청을 시작으로, 이달의 우수공무원 및 반딧불축제 유공자 표창 시상, 소양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무원에게 주는 우수공무원상은 맑은물사업소 김기주 주무관과 산업경제과 이정 주무관, 보건행정과 이현호 주무관이 받았으며 기획실 유영주 주무관 등 공무원 28명과 무주중학교를 비롯한 바르게살기운동 무주군협의회 김동식 위원장 외 주민 19명이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반딧불축제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황인홍 군수는 “평소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한 공무원들과 태풍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제23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주민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누구 하나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만큼 10월 한 달도 손 맞잡고 힘차게 걸어 가보자”고 말했다. 이어 농·특산물 판촉행사(10.28.~29. 서울시청광장) 개최와 제
제57회 군산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된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1부 행사 오전 기념식은 내․외빈 초청인사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호원대 K-POP댄스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퍼포먼스, 국민의례, 기념동영상 및 축사영상 상여, 시민의 장과 모범시민상 시상, 군산시민헌장 낭독,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끝으로 태권도 퍼포먼스 팀과 재경향우회의 합창단 식후공연으로 마무리됐다. 2부 시민화합한마당은 27개 읍면동의 많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명랑체육경기인 투호, 바구니 공 담기, 대형바통 전달하기 3개 종목과 많은 경품행사로 진행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가 안전한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많은 시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가 고용서비스 품질과 고용 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섰다. 시는 1일 덕진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전주지역 직업소개사업소 207곳을 대상으로 ‘2019년 직업소개사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2019년 민간고용서비스시장 자율시정사업의 일환으로 (사)전국고용서비스협회의 협조를 받아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공인노무사를 비롯한 전문 노동법 강사진이 △구인, 구직자 권익 보호를 위한 기본 준수사항 △직업소개제도 및 직업윤리의식 △직업정보관리 등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시는 이날 교육에서 직업소개소업이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구인·구직 상담과 기업체에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임을 재확인시키고, 올바른 고용질서 확립과 노동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업소개사업소 대표는 “전문 강사진의 교육내용에 만족하며 특히 구직자 보호를 위한 기본 준수사항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면서 “앞으로 직업소개사업을 하는 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건전한 직업소개문화 정착에 기여한 참석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용서비스
전북 고창군이 ‘2019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고창군 석정온천관광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온천축제는 ‘고창 석정온천으로 떠나는 따뜻한 가족 힐링 여행’을 주제로 개막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2일 오후 2시 석정온천 홀론아트홀에서 열리는 ‘온천발전 심포지엄’에선 석정온천의 수리적 특성과 수질해석 등 5개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해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오후 6시30분부턴 석정온천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뮤지컬 갈라쇼, 퍼포먼스(온천수 합수식), 불꽃놀이&서치쇼, 축하공연(러블리즈, 벤, 신유, 지원이, 박강성, 이청하, 지혜) 등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나흘간 석정온천지구에는 달빛버스킹, 온천수 칵테일쇼, 힐링버스킹, 고창 실버동호회 공연 등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온천3종경기, 리마인드 프러포즈, 은행나무아래에서 즐기는 셀프족욕, 키즈존, 석정힐CC 힐링마실길 걷기 등은 행사전 부터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이번 온천축제 개최를 통해 온천에 대한 관심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