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시 전통시장에서 지난 26일 오후 9시 55분 발생한 화재는 주민의 빠른 신고와 긴급한 대처가 대형화재를 막았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영주동 전통시장 상가에서 연탄을 교체하고 연탄재를 따로 치우지 않고 냉장고 인근에 두고 퇴근을 한 게 화근이었다. 이로 인해 근처에 쌓아 두었던 부탄가스가 터져 큰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깨지는 등 긴박한 상황이 연출 됐다. 이에 소리를 들은 인근 상가 주인 최철영(47)씨는 비치해 뒀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대피 사실을 알리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인근 소방대가 신속하게 도착했 화재를 진화했으며, 이 불로 가전제품 및 의류, 가재도구들이 불이 타 소방서 추산 8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최씨는“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태연 서장은“재래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했다. 이어“초기 진화를 펼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귀감이 된 유공자 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을
(대한뉴스윤병하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이 22일 밤 자정 무렵 전남 신안군 매화도 인근 해상의 갯벌에 고립된 어민과 선원 10명 전원을 헬기까지 동원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해해경은 이날 밤 7시 24분께 매화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 바지선 1척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양식장 바지선에는 70대의 조모씨를 비롯해 30대에서 70대까지의 어민 8명(남성 5명, 여성3명)이 승선하고 있었고 바지선을 예인하기 위한 어선 선장2명 포함 총10명이 갯벌에 고립되었다. 이들 어민은 이날 오전 8시께 매화도 남방 귀섬 선착장을 출항해 사고 바지선에서 조업을 하고 있었으며, 7시 24분께 바지선이 표류하자 해경에 신고했다. 어민들은 바지선이 표류하자 4톤과 1톤가량의 어선을 동원하여 자체 구조를 시도했지만 강풍과 저수심에 밀려 바지선은 물론 예인을 하기위한 어선 2척마저 갯벌에 고립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구조정 등을 출동시켜 구조를 시도했으나, 한 밤중에 시야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저수심과 강풍으로 추가적인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따라 해경은 이날 10시께 B520 대형 헬기와 서해특수구조대
22일 서울의 한 병원 독감예방접종 창구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이 남성이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제조번호 Q022049)다. 해당 백신이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21일 오후 6시께 목욕탕에서 목욕하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성주에 사는 70대 여성도 지난 20일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21일 오후 8시 20분께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의 가족이 집 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해 경찰이 보건 당국에 통보했다. 보건 당국은 접종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전국 13명으로 늘어났다.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지난 16일 인천을 시작으로 20일 고창, 대전, 목포에 이어 21일 제주, 대구, 광명, 고양 등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다.
(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국유림관리소는 21일 가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해 총 9건 15명을 적발해 사법조치 한다. 지난달 16일부터 실시해 적발된 불법행위는 국유림 내에서 임산물을 불법 채취한 것으로서, 버섯 등 임산물이 많이 나오는 문경, 봉화 일대에서 불법 행위를 하다가 적발됐으며 채취한 임산물은 버섯 8건, 임산물 1건이다. 가을철 임산물의 생산 시기를 맞아 허가 없이 국유림 내에서 불법으로 채취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명종 소장은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임산물 무단채취 행위를 근절하고자 오는 31까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낮아짐에 따라 감염 확산이 다소 우려되기에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한 의류용 부직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 한 필터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9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 한 의류용 부직포 및 필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철물 제조 업체 외벽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철골 구조물로 된 공장 1개 동이 탔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A(40)씨가 진화 작업 중 손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은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101명, 펌프차 등 차량 43대,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수십m 넘게 치솟아 관련 신고가 60건 가까이 119에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은 1시간 8분 만인 오전 7시 4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에서 에어클리너 필터를 말리는 작업을 하던 중 건조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6.25 종전 70주년이다.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갈라져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동족상잔은 우리민족의 비극사요 비화다. 전쟁이 그리도 그리운 것일까. 최근 정부나 일선 지자체장들은 툭하면 ‘전쟁선포’를 외친다. 작금의 사례로서 성주군의 이병환 군수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업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는 ‘군이 허가를 해준 관내 업체를 적으로 간주해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이 소식이 전국뉴스 망을 타고 있다. ▶ 진광·(주)진광산업 호소문 단독입수 경북도민들은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고 의아해 하고 있다. 특히 도 관내 폐기물처리업체들은 이 군수의 ‘전쟁선포 소식’에 경악을 감추지 못한 채 분노의 목소리를 터뜨리고 있다. 이군수가 전쟁의 표적으로 삼은업체는 용암면 용계리 성암로 1086-4 에 소재한 진광(대표 L모씨)·(주)진광 산업(G모씨) 등 두 곳 건설폐기물처리업체다. 성주군은 이들 업체가 지난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불법행위를 일삼아 과태료와 영업정지, 조치명령, 고발 등 총10회에 걸쳐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어 군은 ‘이들 두 업체가 지난6월부터 건설폐기물 보관량 및 보관 장소 측량에서 허용범위를 5배나 초과해 적재
9일 오후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 진화 작업이 끝난 후 소방관들이 건물 옆에서 쪽잠을 자고 있다.
지난 8일 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불이 난 지 약 13시간 30분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 부로 초진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불은 전날 오후 11시7분께 시작돼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정도로 크게 번졌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에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에다 사다리차가 닿지 않은 고층부로 불이 번지는 등의 문제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층에 진입해 집중적으로 진화하면서 효과를 봤다. 소방당국은 불티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7분쯤 시작된 불은 발화 당시에는 강한 바람과 건물 마감재 등을 타고 외벽 위아래로 번졌으며 건물 외벽이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시공돼 있고, 패널 속에 숨어 있던 불씨가 간헐적으로 불특정 층에서 되살아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큰 불길은 약 2시간 만에 잡혔지만, 이후 아파트 내부로 불이 옮아붙으면서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
4일 새벽 02시 15분경 부산시 남구 용호동 6-3번지 어부촌 횟집 뒤편 도로 전봇대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봇대 높은 곳에서 불길이 솟구치고 전선이 불에 타면서 약 1시간 40여분간 용호동 섶자리 일대 횟촌이 정전돼 어민들과 상인들이 한 때 잠자다 뛰쳐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119에 신고하고 한전의 긴급 고객센타에도 신고하여 즉시 출동한 119대원들과 한전의 긴급복구팀도 30분만에 현장에 출동해 주변의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불타버린 부품을 신속히 교체했다. 한전긴급반의 이정원대리는 사고원인이 지난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해 고압전기선이 느슨해져 그곳에서 합선이 되고 점화가 돼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상황설명하며 현장에 출동하여 긴급보수했다. 한전긴급반의 이정원대리 긴급복구팀은 해운대구, 남구,연제구,수영구의 4개 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광범위한 지역여건상 복구작업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는 것을 이해해달라면서 설명을 해주는 대민 봉사정신에 한전직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었다. 또한 사고 주변상인들은 최선을 다해 신속한 작업으로 상인들과 어민들의 활어가 죽지 않도록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애쓰는 모습에 한전직원의 직업정신을 격려했으
21일 새벽 서울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 시장 점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3시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4시 30분께 시장에서 점포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226명과 소방 차량 5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3곳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투입되는 단계다. 소방 당국은 오전 7시 26분에 대응 1단계를 하향 발령하고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불이 청과물 시장 내 냉동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점포 등 20개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저지 및 잔화정리중’이라며 “추석대비상품이 다량 적재돼 있어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