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 주, 9월 1일~9월 7일)」을 맞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캠페인 슬로건: 자기혈관 숫자 알기)을 진행하여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 혈관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뜻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이자 질병부담이 큰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이다. 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의 경우 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인식도 낮고 질환 관리도 잘 안 되고 있다.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건강관리에는 가장 취약한 3040 연령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한다. 올해 합동 캠페인은 시도 및 전국 시군구 보건소의
질병관리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검사 대응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심의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협력체계는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서 구축되며, 8월 23일호남권역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된다. 감염병 검사 분야 권역별 협력체계 구축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목적으로 감염병 검사업무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 자연 재해 발생, 군중 행사 등에 따른 검사 수요 증가 시 감염병 검사를 공동으로 대응하며, 검사와 관련한 시설‧장비‧자원 등의 공동 활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첫 사례인 호남권역 업무협약은 보건환경연구원 간의 협력을 통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특히, 2019년 7월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호남권역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국제 행사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좋은 모델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감염병 검사 분야 권역별 협력체계 출범이 감염병 대응 패러다임을 지자체 개별 대응에서 지자체
고가의 난청 수술 재료인 ‘인공와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확대돼 11월부터는 난청환자의 수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질환, 증상, 대상 환자 및 부위 등 적응증에 따라 건강보험을 제한해 온 기준비급여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적용방법 및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횟수·개수·적응증 등 급여 제한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400여개 해소를 추진해 왔다. 작년에는 주로 횟수, 갯수에 제한이 있는 기준비급여 항목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지난 4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확대되는 비급여 항목은 ▲난청수술재료(인공달팽이관) ▲진정(수면)내시경 환자관리료 ▲감염관리 6종 ▲심장질환 관련4종 ▲내시경을 이용한 위점막 암 절제술 ▲중증화상용 특수 붕대(습윤 드레싱) ▲색전물질(치료재료) ▲통증조절 시 사용하는 치료재료 ▲B형간염 바이러스 검사 ▲알파태아단백 검사(알파피토프로테인) 등 총 18개 항목이다. 18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017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되어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상한액 초과금액을 8월 14일부터 돌려준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1월 1일~12월 31일) 본인일부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17년 기준 122~514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이다. 2017년도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69만 5천 명이 1조3천433억 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본인일부부담금이 2017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514만 원)을 초과한 19만9천 명에 대해서는 공단에서 5천264억 원을 이미 지급했다. 최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상한액 초과 본인일부부담금이 결정된 65만6천 명에 대해서는 8월 14일부터 총 8천169억 원을 돌려 줄 예정이다. 2017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자와 지급액은 2016년 대비 각각 8만 명(13.1%), 1천675억 원(14.2%)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 환자도 점차 늘고 있다. 때문에 향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가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 또한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매는 기억력 장애와 혼동,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을 잃게 되는 등 여러 증상이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치매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있으며, 이런 신경성 질환은 뇌 건강을 점차 나쁘게 만든다. 때문에 뇌혈관을 끊임없이 자극할 수 있는 생활과 관리가 필요하다.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반응 매우 좋아 신체기능이 양호한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노인복지관에서 시행 중인 경증치매 특화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현재 전국 37개 노인복지관에서 지난 4월부터 ‘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를 받는 부산의 강모(67)씨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전에는 매일 홀로 집에 있으면서 ‘다 늙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하고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였으나, 노인복지관에서 인지재활교육을 받고나서부터 날짜도 쉽게 기억하는 등 기억력도 좋아지고 탁구교실 등 여가 프로그램까지 같이 이용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 국내외 여행 등 여가 및 단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물과 식품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 캄필로박터,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의 병원균 증식의 적합한 환경으로,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결과, 캄필로박터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2인 이상의 사례가 발생한 집단 건수도 작년 대비 증가하였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➁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➂ 물은 끓여 마시기 ➃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➄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➅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은 비브리오증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콜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 및 취급에 주의하고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가 성장기 아동의 뼈 형성에 필요한 칼슘이 풍부한 멸치와 실치를 볶아 만든 건어물 스낵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올가맘 멸치스낵’(12g5/7,900원)과 ‘올가맘 실치스낵’(12g*5/7,900원) 2종으로 뼈째 먹을 수 있는 생선인 멸치와 실치의 원물로 만든 영양 간식이다.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 인증을 받은 국산 어린 멸치와 칼슘의 왕이라고 불리는 국산 실치만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올가맘 건어물 스낵’은 멸치와 실치의 소금을 빼는 탈염 과정을 거쳐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짜지 않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멸치와 실치를 열풍 건조한 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원물 그대로 솥에 볶아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올가맘 건어물 스낵’은 1회 분량(12g) 씩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이들 영양 간식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저열량 간식으로도 좋다. 한편, ‘올가맘(Orga Mom)’은 어린이 관련 제품 중에서도 품질과 안전, 영양 면에서 우수한 제품만 엄선한 올가의 친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에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뇌전증 등 희귀‧난치 환자들에게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대마’ 성분(칸나비디올 등)을 의료목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국제적 흐름과 국민적 요구에 맞추어,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허용함으로써 국내 희귀‧난치 질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대마’는 대마초 섬유 또는 종자 채취, 공무수행 및 학술연구 목적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수출‧입, 제조, 매매 등의 행위를 전면 금지하는 등 대마 취급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식약처는 지난 1월 국회에서 발의된 대마 관련 법률안을 수정‧보완하여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이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사용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 법률안이 시행되면, 영국‧프랑스 등 해외에서 판매 중인 대마 성분 의약품(SativexⓇ 등)이나 최근 미국에서 허가된 희귀 뇌전증 치료제 의약품(EpidiolexⓇ) 등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입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대마초에서 유래된 것이라도 해외에서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총 67건, 2천45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0건(45%), 1천19명(41%)이 7월과 8월에 집중됐다. 이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 증식(30~45℃)이 용이하고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캠필로박터균의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었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를 손질하였을 경우에 발생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여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하며, 식재료는 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주요 정책방향 심의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7월 1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료계‧학계‧연구계‧법‧윤리‧개인정보보호 전문가, 환자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위원,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 위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에서는 향후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 추진방안, 관련 입법 필요사항, 정보보호 및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➀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 추진 경과, ➁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 계획(안)에 대해서 보고 및 토론이 있었다. 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디딤돌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입법으로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