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 부속 구미차병원이 지역 최초 ‘파이프라인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치료에 성공해 관련 환우들에게 완치기대감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구미차병원은 40대 여 환우(뇌혈관 두개강내 왼쪽 내경동맥에 22mm 크기의 대형 뇌동맥류)를 대상으로 지난3일 ‘파이프라인 스텐트 시술’을 한 후 14일 정상 퇴원시켰다고 밝혔다. 신경외과 권태형 교수팀이 집도하는 파이프라인 스텐트 시술은 경북 서북부지역의 첫 시술이며 난이도가 높아 전국에서도 시술건수가 극히 드문 것으로 드러났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약해진 혈관 벽이 터지면 뇌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뇌출혈이 발생하는 환우 가운데 3분의1은 병원도착 전 사망하고 생존의 경우에도 사지마비 등 뇌 기능 손상을 가져다주는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은 뇌동맥 속에 삽입한 스텐트(금속튜브)가 혈류의 방향을 전환시켜 뇌동맥으로 들어가는 혈류를 대폭 감소시키게 된다. 이 시술은 혈전이 스텐트 벽을 막아 뇌동맥류 입구를 완전히 차단함으로 크기가 큰 뇌동맥류나 혈관박리성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신 시술이다. 권태형 교수는 “뇌동맥류에 있어 최신 치료인 ‘파이프라인 스텐
보건복지부는 20~30대 건강검진 사각지대 해소, 우울증 검사대상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강검진 실시기준(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2월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돼 약 719만 명의 청년세대가 새롭게 혜택을 받는다. 그동안 20~30대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주는 건강검진대상에 포함돼 주기적인 건강검진 혜택을 받아 왔으나 같은 20~30대라도 취업준비생, 가정주부 등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은 건강검진대상에서 제외돼 세대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우울증을 조기 발견해 치료 할 수 있도록 40세·50세·60세·70세에만 시행하던 정신건강검사(우울증)를 20세와 30세에도 내년부터 확대한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 편의성을 높이고 검진 후 결과상담 기능 확대를 위해 생활습관평가(흡연, 음주, 운동, 영양, 비만)를 수검자들이 원할 경우 일반건강검진 날과 다른 날에 받을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고시개정으로 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감귤 부패의 주요 원인인 곰팡이 살균에 효과적인 플라즈마를 기반으로 하는 감귤 살균 기술을 개발하고, 12월 13일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현장연시회를 연다. 일반적으로 감귤을 저장하는 경우 저장 감귤의 15~20%가 썩고 있지만, 현재 저장된 감귤을 살균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농가에서는 부패 감귤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살균 기술은 저온플라즈마를 활용한 것으로, 플라즈마 발생기에서 생성되는 농도 1~2ppm의 가스(오존, 이산화질소 등)로 감귤을 살균해 표면의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막는 원리이다. 플라즈마 발생기는 석영, 알루미늄 등으로 만든 원통-코일형 플라즈마 발생원을 사용합니다. 발생원(200W, 60Hz)은 원하는 수만큼 구성할 수 있으며, 탈착이 쉬워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 또한 이 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저장고 크기나 적재된 귤의 양에 상관없이 저장고 내부를 골고루 살균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적용한 결과, 10주간 살균한 감귤이 무처리 감귤에 비해 표면의 곰팡이는 1/13, 호기성 세균은 1/267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플라즈마 처리한 감귤과 무처리 감귤의
배추는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지만, 날씨 변화에 민감해 해마다 생산량과 가격 변화가 큰 채소이기도 하다. 게다가 수입량이 늘면서 2000년 5만1천ha이던 국내 재배 면적이 2017년 3만1천ha로 40%나 줄면서 점차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간편식 소재로 건조배추를 활용해 생산과 수급의 불안정성을 낮추고 소비 시장은 넓혀감으로써 배추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건조배추는 4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배추 전체를 말린 것으로, 소금에 절일 필요가 없는 건강한 간편 식품 소재이다. 끓인 물에 20분~30분 담가두면 원래의 색과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되살아난다는 점에서 시래기나 우거지와는 구별된다. 건조배추의 영양 성분도 신선배추 수준으로 유지된다. 또 가볍고 부피가 작아 운송도 편리하며, 향과 맛, 조직감 등 식미 평가 결과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즉석김치나 된장국, 각종 무침과 전,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건조용 배추 재배법과 건조 방법을 특허출원하고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수분 증발이 잘 되도록 초음파와 마이크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영양학회(학회장 차연수)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현대인들의 피로한 눈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소비정보를 제공한다. 안토시아닌= 정상 시력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장단기 연구한 결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대표 과일 '블루베리'로 만든 제품을 복용했을 때 위약 복용 대조군에 비해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눈에 피로를 느낀다는 60명을 대상으로 야생 블루베리추출물을 복용하게 했더니 위약 대조군에 비해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안토시아닌은 복분자(블랙베리)와 오디(멀베리)에도 많이 들어 있다. 특히, 국산 복분자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에는 높은 항산화 효과와 암세포 증식 억제, 면역 증진 효과 등이 확인된 바 있. 이외에도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색양파 등 보라색이나 검정색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다. 루테인= 우리 눈의 황반부를 이루는 주요 시각 색소로, 나이
쌀쌀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월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겨울 대비 2주 빠른 것으로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2018∼2019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천명당 의사환자(의심환자) 6.3명이다.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천명에서 차지하는 인원수는 10월 21일∼10월 27일 4.9명, 10월 28일∼11월 3일5.7명, 11월 4일∼11월 10일 7.8명으로 유행기준을 넘어섰다. 예방 관리 중요, 취약층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무료접종 대상자 외에 임신부 등의 고위험군,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도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정부가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의 접종률은 현재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66.9%, 만 65세 이상 어르신 82.7%이다. 인플루엔자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유행주의보가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응급실, 중환자실과 관련된 기준비급여를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 위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기준비급여는 처치‧시술 횟수, 치료재료 사용개수, 시술‧재료의 적응증(질환, 증상, 대상 환자 및 부위 등)에 대한 기준을 초과하여 발생하는 행위, 치료 재료 등으로 급여 제한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2017년 8월 발표)」의 일환으로 400여 개의 기준비급여 해소를 추진해 왔다. 기준비급여를 필수급여로 우선 전환하고, 그래도 남는 부분은 예비급여를 적용하여 기준에 의해 유발되는 비급여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두 번에 걸쳐 기준 비급여 50여 항목을 건강보험 항목으로 전환(급여 또는 예비급여)하였다. 이번에는 전문가 의견 수렴, 관련 학회, 단체 등과 논의를 거쳐 응급‧중환자실 관련 기준비급여 21개 항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확대한다. 응급·중환자실의 긴급한 진료환경을 감안하여 신속하고 충분하게 의료서비스가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비중은 2010년 23.9%, 2015년 27.2%, 2017년 28.6 %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5년간 가정간편식 중 ‘즉석밥’의 상표출원이 2013년 43건에서 2017년 285건으로 6배 이상(연평균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문화로 등장한 ‘혼밥’, ‘혼술’을 즐기는 나홀로족을 위한 ‘가정간편식’ 분야의 소비시장이 급성장해 해당분야의 상표 출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조리·포장해 놓은 식품으로 식품공정에 따른 품목 분류로 보면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과 신선편의식품류가 해당된다. 특히 ‘조리된 피자’, ‘조리된 수프’, ‘냉동면‘ 상품의 경우 2013년에는 한 두건 출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각각 75건(연평균 147%), 140건(244%), 86건(204%)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기업이 3천737건(55%)으로 3천80건을 출원한 개인(45%)보다 다소 많았다. 주요 기업을 보면 1위는 147건을 출원한 ㈜농심, 2위는 141건을
소나무 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는 버섯인 ‘복령’에서 폐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이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의과대학 백관혁 교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복령의 균핵에서 폐선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물질을 발견하고 약리효과를 입증했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 암 발생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폐선암은 폐암 중 발생률이 약 44%로 발생 환자가 가장 많은 암종이다. 공동연구팀은 복령의 균핵으로부터 분리한 4가지 천연화합물로 폐선암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여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복령의 균핵은 복령이 땅속에서 생장하면서 소나무 뿌리로부터 공급받는 영양물질을 저장하는 부분이다. 이번 연구는 복령 균핵 성분의 명확한 화합물 구조를 밝히고, 항암유전자 피오십삼(p53)의 상태와 관계없이 다양한 폐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임산물로 알려진 복령은 국내 한약재 시장 내 상위 10개 품목 중 하나로 국내에서 한해 평균 약 1,200톤이 소비되며 100억원대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
국내 양봉업자들이 ‘회비를 거둬가는 양봉협회를 불신’하고 ‘이들이 만든 설탕 꿀(가칭 사양 꿀)탓에 순수 꽃 꿀이 팔리지 않아 도산·폐업위기에 놓였다’는 제보를 받고 장장 1개월간 현장취재와 연속 보도를 해왔던 사양 꿀 사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 했다는 사실전모가 속속 드러났다. 우리 국민들에게 진짜 꿀을 찾아주고 위생상태가 청결한 식품을 알려주기 위한 본지의 노력 뒤에는 공무원들의 안일무사가 있었고 사양 꿀 생산과 더불어 품질검사수익이 늘어난 양봉협회, 봉협을 사칭해 표기위반을 한 H식품업체가 있었다. 더구나 H식품업체 관계자는 “양봉협외의 항의 전화를 받고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했고, 본지 취재기자에게는 자체마켓팅으로 표기했다”며 표시기준 위반에 대해 시인하면서 “오히려 시장 통에 가면 자연벌꿀로 팔리는 가짜 꿀이 범람하고 있는 것이 더 심각하니 그것을 취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H식품업체는 “자체 마케팅으로 봉협의 합격기준을 통과했다”고 말한 전모가 지자체 현장실사에서 드러나 법규상 징벌조치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천연 꽃 꿀과 사양 꿀의 생성과정 꿀벌이 날개를 단 것은 자연의 꽃 꿀을 찾아 날기 위해서다. 벌들의 사회는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