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맞는 지역특화 버섯 품종이 개발돼 소비자 입맛에 맞는 보다 다양한 버섯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각 지역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과 협업1)을 통해 지역특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업을 추진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2009년 35%에서 지난해 54%로 높였다고 밝혔다. 지역별 특화버섯 10품목은 표고(농진청), 느타리(경기도원, 농진청), 잎새버섯(경기도원, 강원도원), 산느타리(강원도원), 갈색팽이(충북도원), 동충하초(충남도원), 양송이(농진청, 경북도원), 느티만가닥버섯(경남도원), 버들송이(전북도원), 목이(전남도원) 등이다. 중앙-지역 간 협업 연구를 통해 버섯 10품목에 대한 지역별 특화 품종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30품종을 개발‧보급했다. 대표적으로, 갈색팽이 ‘여름향 1호’와 ‘2호’는 백색팽이가 점유한 팽이시장에 황금팽이라는 차별성이 있는 품종이다. 특히, 갈색팽이는 백색에 비해 아삭아삭한 식감이 뛰어나고 재배기간이 짧고 저장성이 좋아 앞으로 재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식미가 풍부하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갈색양송이 ‘단석1호’와 ‘호감’ 품종은 최근 경남 지역에 첫 출하되면서 전국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문제와 관련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기내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난 7월 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식품제조업체 3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식음료 검식관을 제조현장에 파견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원재료 입고부터 기내식 배송까지 검수‧검식 ▲기내식 보관‧배송 시 적정 온도관리 ▲작업장 위생관리 ▲작업자 개인위생관리 등입니다. 식음료 검식관(2인 1조)은 2교대로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제조현장에 상주하며 식품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식약처는 또한 여름철을 맞아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며, 냉장고 소독과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신고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경상대학교와 함께 국내산 ‘여주’가 비만 개선과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여름철에 수확하는 여주(bitter gourd)는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며, 쓴맛이 강해 ‘쓴오이’라고도 한다. 여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식물성 인슐린이라 불리는 카란틴 같은 생리활성 성분이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가 늘고 있다. 실험은 먼저, 건조한 여주를 70% 주정을 첨가해 70℃에서 추출하고 여과, 농축 및 분무 건조해 여주 추출물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여주 추출물을 고지방식이를 급이 한 흰쥐에 12주 동안 먹인 결과, 추출물을 먹인 쥐가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은 18.5%, 남은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 지방조직의 무게는 50%, 간 조직의 무게는 24%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총 콜레스테롤도 추출물을 먹인 쥐가 먹지 않은 쥐에 비해 18% 줄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또한 29% 줄었다. 과하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는 유리지방산은 50%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고지방식이를 하면서 여주 추출물을 먹은 흰쥐가 고지방식이만 한 흰쥐보다 공복 혈당은 25%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모기감시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되어 7월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전남지역에서 7월 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수가 962마리로 전체 모기의 64.7%를 차지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아울러,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①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②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③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④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실험실 근무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 결과, 환자 수는 연간 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대한감염학회와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하고, 7월 6일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양수)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감염학회는 모두 6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번 협정을 통해, 감염병 유행 발생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비, 대책 수립 및 이행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양성, 질병 예방·관리를 위한 전략 개발, 위기상황시 공동대응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신종 감염병 등 사회적 위기에 대한 공동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대응을 위한 역학조사관 등 전문인력 양성과 긴급대응능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질병관리 컨트롤 타워와 감염병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의 감염병 공동대응으로, 향후 감염병 위기상황 대처에 대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수입판매업체 ‘레몬에이드베버리지스게헴베하’(서울시 강남구 소재)가 수입‧판매한 독일산 ‘유기농 레몬에이드 라임’(식품유형: 탄산음료) 제품에서 유리조각 이물(길이: 약 7㎜)이 제조과정 중 혼입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8년 10월 18일인 ‘유기농 레몬에이드 라임’ 제품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여 전국 어디서나 신고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도 뭄바이에서 국내로 지난 6월 30일 14시25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656편 탑승자 중 설사증상자 채변검사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검출(2018.7.3 19:00, 2018.7.4 10:00)됐다고 밝혔다. 콜레라균 확인 즉시 환자의 국내주소지인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접촉자에 대해서 발병 감시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검사를 받도록 하고, 콜레라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인도를 2018년 1월 1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했고,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방문(체류 또는 경유)한 사람은 입국 시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한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우리 국민이 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관리는 강화하고 소비자 알권리는 확대하는 한편 절차적 규제는 합리화 하는 2018년 하반기 달라지는 식·의약품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식품 분야는 ▲영업장 이외의 장소에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 설치·운영 시행(7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의 소분판매 품목 확대(7월) ▲모든 수상 사실에 대한 표시·광고 허용(7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표시명령제 시행(12월)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의무적용 대상 확대(12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의무적용(12월) 등이 시행된다. 식육판매업자가 실시간으로 온도·유통기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를 7월부터 축산물판매 영업장이 아닌 곳에서도 설치·운영할 수 있어 소비자가 마트에 가지 않아도 어디서나 편리하게 포장육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소분판매 품목으로 축산물가공품(식육가공품)까지 확대하여 7월부터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자가 양념육과 같은 식육가공품을 소비자에게 덜어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제품과 관련된 외국·민간 등 모든 수상 사실을 표시·광고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7월부터는 영업자가 제품
식품의약품안전처(류영진 처장)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여름 휴가철에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식품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해수욕장‧놀이공원‧유원지‧국립공원 등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고속도로 휴게소‧역‧터미널‧공항 주변 음식점 ▲커피‧빙과‧음료전문점, 편의점 등이다.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조리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냉면, 콩국수, 샐러드, 김밥, 빙수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검사한다. 식약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음식물 보관‧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진드기를 매개로 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을 소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모기나 진드기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충을 매개로 하는 가축 전염성 질병 피해도 우려된다. 진드기를 매개로 발생하는 주요 질병(주혈원충증)은 ‘타일레리아병’, ‘바베시아병’, ‘아나플라즈마병’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타일레리아병은 국내에서 방목하는 소에서 감염률이 높다. 타일레리아 원충을 갖고 있는 진드기가 소의 피를 빨면 타일레리아 원충(단세포동물)이 소에 전파돼 적혈구 안에 기생하게 된다. 원충수가 늘면서 빈혈이나 황달이 나타나며, 힘이 없고 식욕도 줄어든 모습을 보인다. 또, 우유 생산량도 줄어들게 된다. 보통은 임상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질병에 걸리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라면 폐사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소를 방목한 전과 후에 구충제를 먹여야 한다. 다른 기생충에도 효과가 있는 내부·외부 기생충 구충제를 추천한다.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질병에 걸려 임상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