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5월 8일 제30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뇌연구혁신 2030>(제3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은 뇌연구촉진법에 의거해 관련 부처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조정한 뇌연구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은 ‘바이오경제 2025’의 부문별 시행계획으로 지난 1년간 50여명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마련했다. 뇌연구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미래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뇌의 이해 및 활용은 미래사회를 선도하고 삶의 질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시대에 건강한 뇌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필수적이다. 2011년~2030년 세계 주요 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 중 정신건강이 35%로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하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에 선진국들은 21세기를 뇌의 세기로 선포하고, 이 분야를 선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에 도전, 치매와 같은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는 2013~2025년간 5.2조원, EU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5월 4일 농업과학기술 연구 개발 과제를 평가하고 우수 성과에 대해 '어젠다 과제상' 포상을 진행했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종료한 952개 농업 연구 개발 과제 중 연구 성과가 우수한 34개 과제를 추천받아, 실적 평가와 심층 토론, 심사위원회를 거처 최종 9개 과제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익힌 숙잠의 건강 기능 효과'를 밝힌 한림대학교 고영호 교수 등 4명이 참여한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익힌 숙잠은 파킨슨병 예방(운동 능력 증대 효과), 기억력 개선과 치매 예방(신경연접구조 증가 효과) 등 인지능 개선 효과·피부 미백 효과·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성분은 유지하면서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미세분말화 기술을 개발해 농가의 대량 생산 기반도 마련했다. 최우수상은 ▲국립농업과학원 이상민 농업연구관 등 4명이 참여한 '유기벼 재배를 위한 유기자원 사용 추천 체계 구축'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찬중 농업연구관 등 6명이 참여한 'GAP 느타리·양송이버섯 생산시스템 개발' ▲국립축산과학원 백열창 농업연구사 등 5명이 참여한 '한국 표준사료 성분표 발간과 반려동물 사료 성분 자료(DB) 구축' 등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식용곤충을 영양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5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영양 곤충식품 활용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지속가능한 영양'이란 식품의 생산과 분배, 소비, 환경 및 식품 안전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식용곤충은 식량난을 해소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이 가능해 좋은 예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식용곤충 소비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 관계자들이 꿀과 식용곤충으로 만들어진 '고소애큐브치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촌진흥청, 한국영양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가 공동 개최하며, 300여 명이 참석해 곤충식품의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곤충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제 발표와 정보를 공유한다. 먼저, 미국 ILSI(International Life Sciences Institute, 국제생명과학연구소) 연구재산센터의 데이비드 구스탑슨(David Gustafson) 박사가 '지속가능한 영양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영양 측정법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곤충식품 및 기능성 연구 현황 ▲환자식에서 곤충식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박희성 교수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박희성 교수가 암, 치매 등 각종 질병 유발에 관여하는 단백질 변형을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단백질 변형기술을 개발하여 질병의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 연구의 단초를 마련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우리 몸의 단백질은 인산화, 당화, 아세틸화, 메틸화 등 200여 종의 다양한 변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을 통해 생체신호를 전달하고 세포의 성장·분열 같은 신진대사를 조절한다. 하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비정상적 단백질 변형은 암, 치매, 당뇨 등 각종 퇴행성 질환과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 많은 연구진이 단백질 변형에 따른 세포 내 기능 연구와 질병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맞춤형 단백질 개발 연구를 진행했지만 기존 기술로는 원하는 형태의 변형 단백질을 제조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박희성 교수는 박테리아의 생합성 경로를 재설계하고 비천연 아미노산을 표적단백질에 위치특이적으로 첨가하는 방법으로 2011년 단백질 변형 중 가장 광범위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환자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1차 환자안전 종합계획(2018-2022)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개별 의료기관에서 되풀이되는 환자안전사고에 대하여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함으로써, 예방 가능한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고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역량을 강화하여 환자안전사고로 인한 불필요한 사회적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환자안전사고를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2000년 초부터 구축하여 운영해왔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2번의 비극적인 환자안전사고를 계기로 어렵게 환자안전법이 제정(2016.7. 시행)되었으며, 아직까지 환자안전사고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증 자료가 없어 환자안전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다. 환자안전법 시행으로 국가보고학습시스템(KOPS)을 통한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자율보고가 시작되고, 중대한 사건 등에 대하여 주의경보를 발령하는 체계가 구축되는 등 비로소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이번 1차 환자안전 종합계획은 주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곤충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다. 올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관한다. 이 자리에는 식용곤충 생산자를 비롯해 곤충식품업체, 소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곤충식품 페스티벌’은 식용곤충 관련 제품과 요리를 선보이는 행사로, 50여 개 산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텔 총 주방장이 만드는 새로운 곤충요리를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식을 위한 식용곤충 요리는 고소애 들깨드레싱, 꽃벵이 바싹닭불고기, 메뚜기 육전말이, 고소애 시즈닝샐러드니소와즈, 고소애 녹차케이크 등 5가지로, 고소애 시즈닝을 이용한 달팽이 요리 시연도 예정돼 있다. 이어 열리는 ‘정책토론회’에서는 ▲곤충식품 연구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를 하고 ▲식용곤충 소득화 모델 ▲곤충식품 상품화 전략 △환자식에 있어서 식용곤충 활용성 ▲곤충산업의 유통 및 정책 방향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식용곤충 생산 농가의 성공 사례, 가공업체 만의 비법, 영양학적 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여성들이 안심하고 여성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여성용품 안전관리 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4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여성단체, 소비자 및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하여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여성청결제품 등)‧의약품(여드름치료제 등)‧의료기기(필러 등), 임신‧수유 제품 등의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여성건강 안심 프로젝트 사업 설명 ▲여성용품에서 유래될 수 있는 유해물질 안전관리 ▲소비자가 바라는 여성용품 안전관리 개선방향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소비자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리 사각지대 제품을 선제적 발굴 하는 등 여성용품에 대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비스 나무병원(대표원장 민영일)은 최근 병원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병원 안전관리 의식강화 및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4월 17일부터 5월 15까지 병원 안전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병원 전 직원이 안전서약을 통해 안전강화 의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병원의 안전관리 활동을 환자들에게 알려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나무병원의 안전강화 활동 및 건강관리 정보를 담은 다이어리를 제작했으며,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병원 로비에 모형나무를 설치해 환자들이 직접 ‘믿음의 카드’를 거는 행사도 진행된다.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비타민 등의 선물이 제공되며, 나무에 걸린 ‘믿음의 카드’는 1개당 5천원으로 환산해 총 금액에 상당하는 만큼의 저소득층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앞서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지난 4월 16일 오후 5시 병원 로비에서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안전선포식을 실시했다. 임직원 100여 명 및 지역주민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안전선포식은 민영일 대표원장의 안전의식 강화 연설, 병원 안전위원회 활동
A형 간염은 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 자료에 따르면 2014~2016년까지 3년간 A형 간염 환자를 월별로 집계했을 때 1월 5.6%, 2월 7.0%, 3월 10.0%, 4월 10.8%, 5월 11.5%로 4~5월 봄철에 최고조를 기록한 후, 6월 9.9%를 시작으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8월부터 12월까지 7%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형 간염이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을 말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과거에는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된다. 밀집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생할 수 있으며,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친지들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봄철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봄이 되면 야외 활동 및 해외여행 활동이 많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늘기 때문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A형 간염의 특징은 어릴 때 감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봄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분식점, 문구점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총 3만2천183곳을 점검하여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3건) ▲식품 기준‧규격(2건) ▲영업자 준수사항(2건) 등이다. 아울러 5월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오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4천여 곳을 주요 위반 내용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특히 어린이 정서저해 식품(돈·화투·담배 또는 술병 형태, 인체 특정부위 모양 등) 판매 여부를 점검하고, 게임기 등을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등 어린이 사행심을 조장 할 우려가 있는 판매업소 128곳에 대해 집중 점검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한 개학초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3월 2일부터 3월 12일까지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