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대비 ‘보건용 마스크’ 정보 중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하여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구입,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69개사 372제품(2018.3.13. 기준)이 있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대 등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황사‧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요령〉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는데,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으로, 중증 폐질환 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살아있는 자로부터 적출이 가능한 장기의 범위가 ‘폐’까지 확대된다. 또한 신장 이식대기자 중 소아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성에 따라 소아의 연령 기준 및 이식대기자 선정기준이 개선되며, 이식대상자 선정 결과의 신뢰성 유지를 위하여 다장기 우선원칙이 개선된다. 입법 예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 가능한 장기 등에 ‘폐’ 추가. 뇌사 환자는 폐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뇌사자가 기증한 폐 이식건수가 다른 장기의 이식건수에 비하여 훨씬 적음을 고려하여, 중증 폐질환 환자에게 생명유지의 기회를 부여하고 폐 이식 대기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하여 살아있는 자로부터 적출 가능한 장기 등의 범위를 ‘폐’까지 확대한다. ② 소아의 연령 기준 변경 및 신장 이식대기자 선정 기준 조정. 주요 전문가단체에서 소아 신장 이식대기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소아의 연령 기준을 해외사례와 같이 ‘11세 이하’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봄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유원지 등의 식품안전관리를 위하여 오는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철도역, 국·공립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인근 식품취급시설 및 푸드트럭 등 5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의 꼼꼼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WTO는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우리 정부의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조치가 차별성 조항 등 WTO 위생 및 식물위생(SPS)협정에 불합치 된다고 판정, 우리 정부는 국민건강 보호와 안전을 위해 상소 제기키로 했다. 이번 판정으로 현행 수입규제조치는 해제되지 않으며, 정부는 어떤 경우라도 방사능 오염식품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고 밝혔다. 자세히 살펴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2월 22일 오후 우리 정부의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조치에 대해 일본이 제소한 분쟁(DS495)의 패널 판정 보고서를 WTO 전 회원국에 공개 회람했다. 이 보고서에서 WTO 패널은 우리 정부의 현재 조치가 일본산 식품에 대해 차별적이며, 필요이상으로 무역 제한적이고, 정보공표 등 투명성에서 미흡하다고 보고, WTO 협정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기타핵종 검사증명서 상 기재 내용 등은 절차적으로 WTO 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의 환경 및 식품 영향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우리 측 주장을 인용하여, 2011년 3월 원전 사고 직후의 시점에서는 정부가 취한 수입규제조치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의 역학조사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해외여행 계획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2016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유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 중 22명(79%)이 동남아 여행자(필리핀 9명, 베트남 6명, 태국 5명, 몰디브 2명)였고, 나머지 6명(21%)이 중남미 여행자(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볼리비아, 쿠바 각 1명)였다. 성별로는 남자 19명(68%)과 여자 9명(32%)이고, 임신부는 없었으며, 연령대는 20대 8명·30대 11명·40대 4명·50대 4명·60대 1명으로 30대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았다. 주요 임상증상은 발진 27명(100%), 근육통 19명(70%), 발열 15명(56%), 관절통 10명(37%), 결막충혈 8명(30%)이라고 밝혔다. 이는 무증상자 1명을 제외한 유증상자 27명의 주요 임상증상이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8명은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외국 발생 동향
‘2018년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 생산단계 수산물 13,000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 수산물 안전성조사 추진 계획은 지난 2월 6일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올해에는 조사물량을 전년(12,500건) 대비 약 4% 가량 늘려 총 13,000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4개 지자체에만 지원되었던 안전성 검사 장비를 6개 지자체에 추가로 지원해 검사 체계를 확대 구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국민들이 즐겨 먹는 고등어·명태·갈치·넙치·오징어 등 대중성 품종과 최근 5년간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 중점관리 대상 수산물을 중심으로 조사하며,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 품종 및 수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 발생에 대비하여 수산물과 바닷물의 콜레라균 존재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사함으로써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일 예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이비인후과 심현준 교수는 청력의 이상없이 발생하는 이명의 원인에 대해 연구한 결과, 귀에서 뇌까지 청각 신호 전달과정 중 소리 크기 조절 역할과 이명의 연관성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심 교수는 정상청력을 가진 일측성 이명환자 43명과 정상대조군 18명을 대상으로 뇌간유발반응과 소리에 대한 불쾌역치를 비교한 결과, 한쪽 귀에서만 이명을 느끼는 환자는 이명이 있는 귀뿐만 아니라 이명이 없는 귀도 정상대조군에 비해 불쾌역치가 낮아 소리 크기를 조절하는 중추청각신경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500Hz의 소리에 대해 불쾌역치를 비교했을 때 이명환자는 양쪽 귀 모두 평균 109dB에서 불편함을 표시했다. 이들은 평균 115dB에서 불편함을 표시한 정상대조군에 비해 낮은 소리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3000Hz의 소리에서 마찬가지로 이명환자의 양쪽 귀는 정상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불쾌역치 값을 보였다. 지나치게 큰소리는 청각기관 중 중추청각신경에서 소리 크기를 적절히 조절하는데, 일측성 이명환자의 양쪽 귀 모두에 불쾌역치가 낮게 나타난 것은 한쪽의 이명이 양쪽 중추청각신경에 영향을 미쳐 방어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소리가 과
유럽연합(EU)은 오는 3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EU의 앞선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를 국내에 소개하는 ‘EU게이트웨이 헬스케어 및 의료기술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EU 회원국의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생산업체 50여 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뛰어난 기술력, 제품의 품질 및 전문성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특히 의료기기, 의료 정보 통신 기술과 원격 진료 및 원격 건강모니터링, 치과 관련 제품, 재활 보조장비 기술, 의료용 생명 공학 기술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출품하는 주요 제품을 살펴보면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동맥확장술 스텐트에 사용되는 하이포튜브(Hypotube), 의료인력 트레이닝을 위한 시뮬레이터, 모듈식 수술 룸 시스템, 휴대용 디지털 시각검사기 등이 포함된다. 또 연질 뼈에도 치료가 가능한 임플란트, 치과용 나노세라믹 기술 제품, 크라운 및 브릿지 모형 주조용 재료 등도 경험할 수 있다.이밖에 원격진료 분야에서는 가정에서 유방암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 원격 진단 솔루션, 수술실을 위한 컴퓨터 시스템을 선보이
반려견도 혈액형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반려견의 혈액형 특성을 소개하고 수혈 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2015년 기준 21.8%로 2012년보다 3.9% 늘었으며, 마릿수는 개 약 512만 마리, 고양이 약 189만 마리로 추정된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불의의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수혈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혈액형을 판별하고 헌혈 견과 수혈 받는 반려견 사이의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 반려견 혈액형은 20가지 정도가 보고돼 있으며, 7가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디이에이(DEA3)) 1형, 디이에이 7형이다. 이중 디이에이 1형은 급성 수혈 부작용인 적혈구 용혈을 일으킬 수 있는 혈액형이나, 개는 디이에이 1형에 대한 자연 발생 항체가 없기 때문에 이 혈액형의 혈액을 처음 수혈 받는 경우 급성 용혈성 수혈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디이에이 1형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 혈액형(디이에이 1 네거티브 형)을 가진 개가 디이에이 1형 적혈구를 수혈 받게 되면 면역반응으로 수혈
환자용식품을 사용하는 환자와 환자 보호자가 환자용식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자율 영양관리 정보집과 안내서를 발간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자용식품은 일상적인 음식 섭취가 힘들거나 영양보충이 필요한 경우에 식사를 전적으로 대신하거나 또는 일부 보충 목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예컨대 음료형 환자용식품은 두유와 형상이 유사하지만 영양밀도가 높고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동일한 양을 섭취하였을 때 두유나 우유보다 영양가가 높아 환자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거나 영양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동안 환자용 식품은 당뇨환자, 신장질환자, 장질환자 등 질환별로 한정·구분하였으나 다양한 환자용식품 개발을 위해 2016년 12월에 일부 특수의료 용도 등의 식품을 ‘환자용식품’으로 통합했다. 자율 영양관리 정보집과 안내서 주요 내용은 ▲환자용식품의 구분 등 기본정보 ▲섭취 시 주의사항 ▲보관 및 관리 방법 ▲환자용식품 영양표시 바로 읽기 등이다. <환자용식품의 구분 등 기본정보> 환자용식품은 정상적 구강 섭취가 가능한 ‘경구섭취용’과 관을 통해 위장관으로 직접 주입되는 ‘경관급식용’으로 나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