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국민은행은 지난 16일 도입된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마이스타(MyStar)가 1주일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은행이 지난 3년간 준비한 마이스타는 1일 1억6천만 건의 대량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IT서비스 전 부문에 대한 ISO 27001 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국민은행은 마이스타 가동에 따라 ▲고객 대기시간 단축 ▲고객맞춤형 상담 ▲고객정보 보호 강화 ▲신속한 마감 업무 지원 ▲24시간, 365일 시스템 모니터링 ▲재해나 장애 시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등 고도의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으로 고객과 사용자 중심의 금융서비스 기반이 강화되고, 금융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은행과는 차별화된 첨단 IT 서비스로 영업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harriso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24일 초당 과금제 도입과 관련해 "SK텔레콤 고객이 2천500만명에 이르는데 가입자 당 월 700∼800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초당과금제로 인한 전체적인 요금 인하 효과가 월평균 168억원, 연간기준으로는 올해 1천680억원, 2011년 2천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 일문일답. -- 모든 요금제에 초당 과금제가 적용되나. ▲국제로밍과 문자메시지(SMS), 데이터통화 외에는 모두 적용된다. 유무선대체(FMS) 서비스인 'T존'의 경우 이동전화-이동전화(M-M) 간에는 초단위 요금이 적용되지만 이동전화-유선전화(M-L) 간 통화는 제외됐다. 유선전화에 통화할 경우 접속료(30원)를 지불해야 하는데, 여기에도 초당 과금제를 적용하면 오히려 적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가입자 당 월 요금인하 효과는. ▲2천500만 SK텔레콤 고객 당 월 700∼800원 인하 효과가 잇다. -- 지난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요금 인하안을 시행하고 있는데 효과는. ▲당시 밝혔던 8개 요금 인하안을 오늘로써
표준협회 초청 강연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24일 "고용 창출과 관련이 깊은 일자리 중개 시장의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한국표준협회가 그랜드인터컨넨탈호텔에서 마련한 초청강연에서 "인력 중개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담아 직업안정법을 고용서비스촉진법으로 전면 개정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장관은 "현재 일자리 중개 시장은 직업소개소나 `헤드헌터' 관련 업체들이 사업을 하는 수준이지만 금융이나 통신 시장처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인력 중개 시장이 선진화되면 고용이 창출되는 연관효과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ㆍ저소득층에 일자리와 복지ㆍ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임 장관은 "마포구청에 있는 어린이 놀이방은 육아를 공공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한 사례로 꼽힌다"며 "지역별로 노사민정이 협의해서 사회적 기업에 해당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고용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고용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작은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美오토위크 보도.."도어잠금장치 결함"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미국에 시판된 2011년형 쏘나타 일부 차량에서 도어잠금장치의 결함이 발견돼 이 차량의 판매가 중단됐다. 24일 미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시중에 판매된 신형 쏘나타의 앞문 잠금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돼 해당 딜러에 이를 통보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의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쏘나타는 판매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1천300대가 팔려나갔으며, 현재 재고는 5천대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 현지법인 대변인 마일즈 존슨은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차가 같은 결함을 지니고 있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G20.국제기구 대표단 150명 참가..금융질서 재편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로 정점을 찍는 G20 프로세스가 27~2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G20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처음 주최하는 회의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24일 이번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G20 회의 프로세스가 공식적으로 개시된다며 우리나라가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첫번째 회의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G20 국가의 재무 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명가량의 대표단이 참가하며 기획재정부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과 한국은행 이광주 부총재보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미국의 라엘 브레이너드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중국의 이강 인민은행 부총재, 일본의 다마키 린다로 재무차관, IMF 존 립스키 부총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올해 첫 G20
산모 평균 출산연령 31세 진입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 지난해 출생한 아이들의 수가 2년째 감소하며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전년보다 0.04명 줄었고,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0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아지며 1984년 이후 아이를 낳는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24일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44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1천명 줄었다. 작년 출생아 수는 2005년의 43만5천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연령대별로 25~29세 산모의 출생아 수는 15만6천명으로 전년보다 1만3천명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첫째아이 출생은 23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2천명 감소해 총 출생 감소의 57.8%를 차지했다. 첫째 아이 출산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출생 감소의 상당수를 차지한 셈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전년의 1.19명보다 줄었다. 산모 연령별로 20대 초반(20~24세)과 20대 후반(25~29세)의 출산율은 16.2명과 80.7명으로 전년보다 2.0명과 4.9명씩 하
송명근 교수 "앞서 제출된 수술자료를 분석서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카바수술'(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이하 보건연)이 24일 카바수술에 따른 사망사례를 언론에 공개하는 등 양측의 공방이 그치지 않고 있다. 보건연은 송 교수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연이) 주먹구구식으로 주관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한 데 대해 "중대한 이상반응을 장관에게 보고하기까지의 과정은 적법한 절차를 따른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연구원은 또 "713명 전체에 대한 비교가 아닌 128명만을 선정해 비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7차 회의가 개최될 시점에 1차 분석이 이루어진 환자는 127건이었다"면서 "회의 당일을 기준으로 의무기록조사를 마친 127명의 자료를 정리한 것이지, 임의로 전체 713건 중에서 127명을 선정한 것은 아니다"고 항변했다. 연구원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이번 분석에 사용된 환자 수술 자료는 건국대병원에서 지난해 12월21일까지 모두 101건을, 송 교수가 앞서 재직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올해 2월1일에 26건을 각각 제출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대한항공의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 국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한국HRD(Human Resource Development)협회가 주관하는 `HRD 경영종합대상(Best HRD Award)'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HRD협회는 인재양성 분야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교육기관을 선정해 경영종합대상과 교육기관 대상 등 8개 부문의 상을 준다. 이 상은 국내 인적자원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 전 분야에 걸쳐 직급별, 업무 분야별로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워주는 교육 훈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서용원 부사장(오른쪽)이 한국HRD협회 엄준하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taejong75@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오는 29일 임기(3년)가 끝나는 김정중(현대산업개발 부회장) 회장의 후임으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단독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25일 예정된 주택협회 총회의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된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inishmor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오는 29일 임기(3년)가 끝나는 김정중(현대산업개발 부회장) 회장의 후임으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단독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내달 25일 예정된 주택협회 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건축사업본부 상무와 건축사업본부장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inishmor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