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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코이카-조달청, 대외무상원조사업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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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과 조달청이 대외무상원조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코이카(이사장 김영목)와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9월 11일(금)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연간 2천억원 규모의 대외무상원조 사업에 대한 조달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 대외무상원조사업의 조달청 시범위탁 및 조달 수수료 감면, ▴ 원조 물품 선정 시 조달청 종합쇼핑몰제품 구매 검토, ▴ 개도국 조달시스템 운영 역량강화 및 인프라 지원 협력, ▴ 조달 및 국제협력분야 전문성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이카는 원조조달의 전문성을 강화하면서도, 대외 무상 원조사업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조달청은 국내 조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현재 코이카는 사업추진 환경이 다양한 해외 사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자체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여 조달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무상원조의 규모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공공조달 핵심 기관인 조달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정보 유통 창구 확대 및 각종 제도개선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력은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연속성 부족으로 보다 직접적인 해외진출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금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자금력과 정보력이 부족한 국내 조달기업이 원조조달에 참여할 수 있는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이카의 40여개 현지사무소를 글로벌 창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