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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국내 화가 2천여명 작품, 광화문서 시민에 다가서다

한국미협, 작년이어 대규모 길거리 전시회

7.jpg▲한국미협 조강훈 이사장(좌로부터 6번째)이 2일 열린 광화문 미술전시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조 이사장 바로 왼쪽)및 한국미협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선에서 활동하는 원로작가를 포함한 2천여 국내화가의 작품 2400여점이 선보이는 대규모 미술전시회가 (사)한국미술협회 주최로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2일 개막했다.
6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 개막식에서 (사)한국미술협회 조강훈이사장은 “작가들의 현실적인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애호가의 미술품소장 욕구에 부응하기위해 출품 범위를 한국화, 양화, 조각, 판화, 입체, 설치, 공예, 민화, 서예, 문인화등 전 장르로 넓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술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술을 접할 기회가 어려웠던 일반인들에게 모든 경계를 넘어서 미술문화를 직접 향유할 수 있는 현장체험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5작가미술장터 개설지원 K-아트, 거리소통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기간중에는 미술품의 판매전시와 함께 미술체험 행사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국 현대미술의 중견작가 100인의 작품, 한국미협 전국 지회, 지부의 추천을 받은 청년 신진 작가의 작품 100점도 함께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기간중에는 취미활동으로 미술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너도 마련됐으며 장애인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선묵화를 체험하고 민화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민화를 제작하거나, 팔만대장경 판 뜨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한글 쓰기와 전통 붓 잡는 법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