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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한-불 중견작가 50여명, 현대화풍 선보이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현대미술 교류전 성료 구상회화 거장 미셸 앙리도 출품

 
대한뉴스 10월호 내지 출력용1.jpg▲ 프랑스 구상화가 거장 미셸 앙리 (Michel-Henry)의 작품 ‘St-Tropez’
 
 
내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프랑스 현대미술 교류전이 국제미술위원회(회장 김미자) 주최로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9월 29일 개막돼 10월 5일까지 열렸다.
 
이번 교류전에는 프랑스의 중견작가 도핀 드 발렌스(Dauphine de Valence)의 ‘공작새’를 비롯하여 총 27명의 프랑스 국립미술협회(SNBA) 소속 화가들의 작품 60여점과 한국 화가 민병각, 김기홍 등 27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현존하는 구상회화의 거장 미셸 앙리(Mi­chel-Henry)의 작품과 누드화의 대표적 화가 본느푸아 알랭(Bonnefoit Alain)의 작품도 전시돼 주목받았다. 미셸 앙리의 경우, 현재 예술의 전당에서 3번째 한국전시회를 갖고 있을 정도로 한국 내 미술팬들이 많다. 국제미술위원회는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된, 당시 대한민국 국전출신의 원로들이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구성한 단체로 2003년부터는 회원들이 매년 11월에 열리는 프랑스국립미술협회(SNBA)살롱전에 참여하고 있다. 2006년에는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프랑스국립살롱 정회원 40여명과 국제미술위원회소속 회원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한뉴스 10월호 내지 출력용2.jpg▲ 국제미술위원회 김미자 회장의 작품 ‘제주도-우도’
 
 
국제미술위원회 김미자 회장은 “프랑스 현역원로 작가들과 본회회원 전원이 함께 서울에서 전시를 하게 돼 기쁘다.”며,“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 양국 문화발전에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철민 주 프랑스 한국대사는 축하서신을 통해 “내년 6월로 한·불 수교 130년을 기념하는‘한·불 상호교류의해’를 맞아 9월 18일 프랑스 국립 샤이오극장에서 열린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150여회의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고 내년에는 프랑스의 수준높은 문화행사가 한국에서 열리게 돼 있어 이번 전시회가 더 뜻깊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의 미술잡지 유니버스 데자르지의 파트리스 드 라 뻬리에르대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양국의 예술작품을 통해 한국인 예술 애호가와 수집가들에게 현대 예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런 교류를 통해 양국 예술가 간의 협력에 대한 훌륭한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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