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저녁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시상식에서 영주의 선비정신을 주제로 제작한 (사)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의 창작 오페라 ‘선비’가 대상의 명예를 안았다.
12월 7일 저녁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시상식에서 영주의 선비정신을 주제로 제작한 (사)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의 창작 오페라 ‘선비’가 대상의 명예를 안았다.
2008년 오페라 대상이 시작된 이래 8년 만에 한국 창작오페라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차지한 오페라 ‘선비’는 소수서원의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선비정신이 처음으로 자리 잡고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그려 작곡과 캐스팅 무대, 연출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작품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작오페라‘선비’는 지난 1948년 의사이자 테너인 이인선씨에 의해 창단돼 올해로 창단 68주년을 맞은 조선오페라단이 기획하고 공연한 작품으로 금년에 서울 국립극장과 영주, 포항에서 모두 8회 공연을 펼쳐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와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최남인)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오페라 관련 시상식으로 오페라계 최대의 이벤트이다.
대상 ‘선비’외 창작부문 우수상은 ‘춘향전’(김선국제오페라단), 여자주역상은 소프라노 오미선, 남자주역상은 바리톤 우주호, 신인상은 소프라노 이명희, 바리톤 김인휘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내년 2월 22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 특별출연 명품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 기량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