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한달간 10대의 88.8%, 20~24세의 81.4%가 모바일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모바일을 이용한 비중은 차츰 낮아져 25~29세는 66.7%, 30대 65.1%, 40대 63.7%로 나타났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가장 모바일 구직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50세 이상의 연령에서도 56.6%가 PC 대신 모바일로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직종별로는 입시·보습학원강사(85.9%), 치킨전문점(85.8%), 생산·제조·품질검사(81.3%), 이벤트·행사스텝(81.0%), 일반음식점(80.9%)이 차례로 가장 모바일 입사지원 비중이 높은 아르바이트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외근직에서 모바일 구직비중이 높았으며, 같은 내근직이라 하더라도 PC접근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직종에서 모바일에 대한 의존도가 큰 것이 특징이었다. 실제로 편집·교정·교열(44.3%), 공공기관·공기업·협회(43.0%), 게임운영(40.2%), 사무직기타(40.0%), 웹디자인(40.0%) 등은 상대적으로 PC를 이용한 구직비중이 높은 직종으로 꼽혔다. 성별로는 여성의 모바일 구직 비중이 80.5%로 남성(63.4%)을 17%P 이상 크게 웃돌았다.
잡코리아 이영걸 알바몬본부장은 “모바일이 빠른 속도로 PC를 대체하면서 취업시장에서의 모바일의 중요도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빠르게 채용이 이루어지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의 특성상 정규직 채용시장보다 모바일 입사지원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바일로 재편되는 시장상황에 맞추어 알바몬앱의 검색 고도화, 모바일 중심의 UI개편, 맞춤형 알바 정보 개선 등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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