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4/4분기 헤드헌팅을 통한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업종은 전기·전자·제어(17,774건)였다. 이어 자동차·조선·철강·항공(15,976건),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15,192건), 화학·에너지·환경(11,599건), 섬유·의류·패션(11,253건) 업종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헤드헌팅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으로는 마케팅·광고(19,852건)가 단연 돋보였으며, 기획·전략·경영(16,971건)도 헤드헌팅 채용이 활발한 직종으로 꼽혔다. 이어 전기·전자·제어(14,551건), 생산관리·공정관리·품질관리(14,186건), 무역·해외영업(13,841건)이 차례로 헤드헌팅이 활발한 직종 상위 5위에 올랐다.
업종별로는 △신문·잡지·인쇄·출판 분야로 해당 분야 전체 채용공고의 63.8%가 과차장급에 집중돼 있었다. 이어 △방송·영상·프로덕션(55.0%), △컴퓨터·하드웨어·장비(52.2%), △웹에이전시(52.0%), △금속·재료·자재(51.6%), △영화·음반·배급(51.3%), △연예·엔터테인먼트(50.0%) 업종들이 전체 경력직 채용공고의 절반 이상을 과차장급 모집에 사용하고 있었다. 주임-대리급 공고는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50.2%) 업종에서 가장 많았다. △게임·애니메이션(44.7%), △포털·컨텐츠·커뮤니티(42.6%), △연예·엔터테인먼트(41.3%), △디자인·CAD(41.2%) 등도 주임-대리급에 대한 헤드헌팅 러브콜이 많이 이루어지는 업종이었다.
반면 부장급 러브콜은 △컨설팅·연구·조사 업종(25.4%)과 △건설·시공·토목·조경 업종(21.3%)에서 가장 활발했다. 임원 및 CEO 러브콜은 △영화·음반·배급 업종이 30.1%로 가장 많았으며, △렌탈·임대·리스(25.5%), △회계·세무·법무(23.2%), △목재·제지·가구(18.1%), △공기업·공공기관·협회(14.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영상·카메라·촬영 직종 채용공고의 56.5%가 과차장급에 집중돼 있었으며, △연출·제작·PD(53.0%), △외국어·자격증·기술강사(52.5%), △경영분석·컨설턴트(51.7%), △시설·빌딩·안전(50.8%) 등이 상위 직종 top5에 꼽혔다. 대리급 헤드헌팅은 △IT·디자인·컴퓨터 강사(50.9%)와 △음악·음향(49.5%) 직종에서, 부장급 헤드헌팅은 △건설·설계·인테리어(22.1%)와 △채권·심사(20.0%) 직종에서 주로 나타났다. 특히 임원 및 CEO 헤드헌팅 러브콜이 비교적 활발한 직종에는 △의류·패션·잡화디자인(12.1%)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획·전략·경영(10.7%), △건축·인테리어디자인(10.4%), △전기·전자·제어(9.7%), △법인영업(9.4%) 등이 꼽혀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 김훈 상무는 “과거 헤드헌팅은 중간 관리자 이상의 관리자급에 국한된 것으로 생각하기 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직무교육이나 적응기간을 거칠 필요 없이 바로 실무에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자급의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 효율을 높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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