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봄맞이 아르바이트들을 소개했다. 황사철 봄맞이 알바는 다름 아닌 청소. △청소·미화 직종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7일 오후 현재 2,169건에 달한다. 간단하게는 사무실 등 건물 실내 청소부터 계단 등 건물 외부, 저수조나 정화조, 카페트 청소, 이사 입주 청소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MBC무한도전 ‘극한 알바’편에서 화제가 됐던 건물 외벽 청소 아르바이트는 일당이 17~20만원 선으로 가장 급여가 높은 아르바이트 중 하나. 업무 특성상 남성을 선호한다. 또 상당한 기술을 요하는 작업인 탓에 단기 알바 구직자 보다는 꾸준히 오래 일할 수 있는 장기 근무자를 선호하는 것도 특징이다.
세차장, 세탁소도 봄맞이를 위한 알바생 모집에 한창이다. 주유소의 세차 관련 기계를 작동하고, 여분의 물방울을 마른 걸레로 닦아주는 알바를 모집하기도 한다. 야간 세차 업무나 집앞 주차장으로 찾아가 세차를 해주는 방문 세차,주요 렌터카 업체에서 모집하는 차량 세차 알바도 눈에 띈다. 또 세탁소에서는 세탁물 배달 등 보조 알바생을 모집하는 공고를 등록하고 있다. 이들 알바는 까다로울 것이 없는 단순 업무를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급여가 최저시급 수준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근무시간이 비교적 짧고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부업형 알바를 구하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각종 택배·이사 알바도 풍성하다. 포장 이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모집범위도 넓다. 20~40대 남성을 주로 모집하지만, 부엌 살림의 포장과 이사 후 입주청소 서비스를 위해 손끝이 야무진 여성도 조를 이뤄 함께 근무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 사무실 이사 알바생 모집도 적지 않은데 가정 이사에 비해 급여가 일급을 기준 2만원 이상 높게 형성되곤 하지만 이사용 크레인 등 없이 건물 내 엘리베이터만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까다로운 제약 사항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봄맞이 알바는 청소, 운반 등 몸을 주로 사용하는 단순 노동이 다수를 차지하며 이들 알바의 특징은 특별한 자격사항 없이 꼼꼼하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는 것”이라며 “때문에 마땅한 부업거리를 찾지 못하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르는 중장년들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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