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직장인 1,129명을 대상으로 일과 열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으로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본 적이 있는지 묻자, 79.4%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고 답한 직장인은 20.6%로 나타나 과반수의 직장인들이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인들에게 ‘과거에 비해 업무에 대한 열정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49.7%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와 비슷하다(42.2%)’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열정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1%에 그쳤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에게 ‘모든 게 귀찮거나 무기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얼마나 자주 있는지’ 묻자 ‘일주일에 1~2회 있다(34.9%)’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일주일에 3회 이상(29.0%)’, ‘한 달에 1~2회(19.0%)’, ‘거의 매일(15.1%)’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으며,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2.1%에 불과했다.
열정이 떨어진 이유’(*복수응답)를 묻자 ‘과도한 업무에 지쳐서’라는 답변이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이 낮아서(31.3%)’, ‘성과평가 결과와 보상에 만족하지 못해서(28.3%)’ 등 실제 보상에 대한 측면과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어서(18.0%)’, ‘업무에 만족하지 못해서(15.0%)’와 같이 해당 업무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에게 ‘열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82.0%의 직장인들이 ‘회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회복할 수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8.0%에 그쳤다.
직장인들에게 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묻자 (*복수응답), ‘연봉 인상’이 48.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에 대한 만족(27.4%)’, ‘일과 삶의 균형(24.3%)’, ‘상사/동료와 우호적 관계(19.0%)’, ‘회사의 높은 비전에 대한 믿음(15.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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