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된장의 면역력 향상 기능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이 수의학 및 실험동물학 분야 국제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된장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 왔지만, 이번 CJ제일제당의 연구는 된장 제품 자체의 전반적인 면역기능 향상에 대한 효능을 입증하고, 해당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에 등재돼 전통 장류의 기능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CJ제일제당 된장 제품을 섭취가 용이한 건조분말 형태로 만들어 동물(쥐)에 투여하는 동물시험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사람이 식사할 때 된장을 함께 먹는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된장을 투여한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체액면역, 세포 면역,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 등 면역과 관련된 지표가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공격해 없애는 일종의 면역세포인 NK세포는 더 많이 활성화됐다. 결론적으로 된장을 먹으면 면역 기능과 관련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진 독감, 아토피 등에 대한 저항력 증진의 기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01년부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전통장의 복원과 표준화를 위해 발효 균주와 균주를 활용한 발효 기술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CJ 자체 균주를 적용한 고추장 제품의 동물시험을 통해 체지방 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한 논문이 ‘Journal of Food Science & Technology’에 등재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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