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ulture Elite’. 5회의 주제는 화려한 기술로 무대를 장악하는 비보잉이다. 비보잉은 90년대 초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구사하는 유럽 비보이들의 등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비보잉은 방송매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며 90년대 후반 여러 비보이팀이 생겨났고, 세계 유수 비보이 대회에서 당당히 한국팀이 우승을 휩쓸며 한국은 ‘비보이 강국’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각인시켰다. 윈드밀, 헤드스핀 등의 기술의 정확성과 화려한 퍼포먼스의 한국 비보이들은 원조국가인 미국의 아성마저 무너트리며 전 세계 비보잉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비보잉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도전자들은 각자 서로 다른 무대를 펼치며 현장을 찾은 방청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뜨거운 열기가 뒤덮인, 비보잉 스테이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3회 택견 편에서 파워풀한 택견 무대를 선보인 우승자 바티스트. 그는 융합 미션을 위한 택견 무대를 직접 선보이며 3인의 도전자에게 두 번째 미션을 제시했다. 역동적인 비보잉 무대에 부드러운 택견 기술을 섞어 무대를 펼쳐야 하는 도전자들은 현장에서 바티스트에게 택견 동작을 배우며 고민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황하기도 잠시, 노래가 흘러나오자 과감한 비보잉 무대를 선보였는데.
도전자들의 무대를 함께 감상한 스페셜 게스트인 바티스트 또한 택견동작과 비보잉을 접한 무대는 처음 만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세계무대를 선점하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비보잉 문화. 하지만, 비보잉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선 한국만의 특별한 색깔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심사위원들은 해외문화인 비보잉에 한국의 전통 부채를 이용해 무대를 펼치는 즉석미션을 제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미션을 들은 도전자들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는데. 모든 몸을 사용해야하는 비보잉 특성상 한 손에 부채를 들면 비보잉 기술에 제약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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