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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도서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행사, 전국의 320개 도서관에서 다양한 형태로 열려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행사가 전국의 320개 도서관에서 문학, 철학, 역사, 자연, 미술,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탐방의 형태로 열린다. 자연, 패션, 커피, 영화주제의 인문학 강연, 여행 수필까지 쓴다. 6월에는 전국의 도서관에서 문학, 철학, 역사 등 고전 인문학뿐만 아니라 자연, 패션, 커피 등 생활 속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6월 15일 서울 중구구립신당도서관에서는 ‘하늘에 길을 묻다’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입시스트레스와 바쁜 일상 때문에 주변을 돌아볼 여력조차 없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주를 관찰하고 넓은 세상과 미래를 꿈꿔볼 계기를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 도곡정보문화도서관에서는 김홍기 패션큐레이터가 강연하는 ‘패션, 시대를 읽는 렌즈’가, 강원도 속초교육도서관에서는 박수일 바리스타가 전하는 ‘커피잔 속 인문학’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속초시립도서관은 ‘쏙!쏙!쏙! 인문학’이라는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18일부터 열리는 ‘영화 쏙 인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군인을 대상으로 영화 속의 인문학 요소를 알아보고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해보는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6월18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길 위에서 만나는 나, 여행 에세이 쓰기’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탐방이 열린다. 자아를 찾는 인문학 여행방법, 여행 에세이 쓰는 방법에 대한 강연과 종로구 익선동 한옥마을 일대 등 서울의 옛 골목과 근교를 여행하고 에세이를 작성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평구립부개도서관에서는 ‘부평에서 대중음악 산책하기’를 통해 1960년대 서울의 위성도시였던 인천의 부평이라는 공간에서 대중음악에 대한 역사와 장르,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한다. 이 밖에 서울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는 ‘조선왕실의궤의 역사적 의의’, 전북 고창공공도서관에서는 ‘선비정신: 조선의 선비’, 경남 함안도서관에서는 ‘기후변화를 탐구하다’, 울산 도산도서관에서는 ‘인공지능을 인문학은 어떻게 말하는가?’, 전남 구례군매천도서관에서는 ‘풍수명당을 통해 본 선인들의 삶’ 등의 다양한 생활속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동철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은 “올 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는 어려운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라는 인문학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생활 속 모든 범주가 인문학의 영역임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인문학 향유 및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에서 일정별‧지역별‧도서관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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