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주 태국 한국문화원(원장 강은아), 코트라 현지무역관 등의 후원으로 ‘2016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을 6월 8일(수)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였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B2B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실질적인 도서 수출 상담 및 계약에 집중한 도서전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시장 진출에 초점을 두어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권역까지 확대 개최 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에는 국내 종이책과 전자책 출판사 17곳이 직접 참가했고, 53개 출판사의 도서 200권을 위탁해 전시했다. 또한 태국에 특화된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여 웹툰과 실용서 부스는 별도로 마련했다. 그 결과, 도서전 첫날의 상담 성과만 자연사연구소의 ‘Middle School Science 3D App Book’ 등 25만 USD, 한빛미디어의 ‘톡톡 창의력 시리즈’ 20만 USD 등 총 100만 USD에 달했다.
한편 주 태국 한국문화원 강은아 원장은 “태국으로의 한국도서 본격적 진출은 우리 문화 해외 전파의 방점이라고 생각한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한국과 태국의 실질적 교류를 위한 뜻깊은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원이 할 수 있는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6월 8일 ‘태국 출판시장의 현황’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열띤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96개 태국 출판사가 미리 정해진 비즈니스 매칭 일정에 따라 한국 출판사 부스를 방문하여 저작권 수출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도서전 마지막 날인 9일(목)에도 저작권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에는 참가사 전원이 태국 유수 출판사인 난미북스를 방문하여 한·태 출판사간 교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도서전’은 올 7월 중국 충칭, 9월 장쑤성 난징뿐만 아니라 1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도 개최되며 향후 중남미, 중동 등 유망 권역으로 K-Book 진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찾아가는 도서전 개최>사업과 함께 <K-Book 홍보용 중문 플랫폼 운영>사업을 통해 아시아 출판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내 출판콘텐츠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출판물의 해외 진출지원으로 K-Book의 국제 경쟁력과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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