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대학생과 직장인 1,057명을 대상으로 ‘좋은 직장의 조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가 선정한 좋은 직장의 조건 1위에(*복수응답) ‘근무시간 보장(28.4%)’이 선정됐다. 이어 ‘높은 성장 가능성(26.1%)’이 2위를 차지했고, 2014년 동일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우수한 복지제도(25.4%)’는 ‘하고 싶은 업무(25.4%)’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좋은 직장의 조건은 조사 대상 별로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은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복수응답), ‘근무시간 보장(29.0%)’, ‘높은 성장 가능성(26.3%)’, ‘우수한 복지제도(25.2%)와 함께 ‘높은 연봉(24.0%)’을 꼽았다. 반면 대학생들의 경우(*복수응답) 30.4%의 응답자들이 ‘하고 싶은 업무’를 좋은 회사의 조건 1위로 선정해 직장인들과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는 ‘근무시간 보장(27.4%)’, ‘우수한 복지제도(25.8%)’, ‘높은 성장 가능성(25.8%)’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직장인들이 상위권에 선정한 ‘높은 연봉’은 16.9%만을 기록했다.
회사 선택 시에는 모두 ‘연봉 수준’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있었다. 잡코리아가 ‘직장 선택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자, 직장인과 대학생 모두 ‘연봉 수준’(직장인 35.7%, 대학생 28.6%)을 1위로 꼽았다. ‘연봉 수준’과 함께 직장인들은 ‘복지 제도(14.9%)’, ‘근무 시간(14.8%)’, ‘고용 안정성(12.4%)’을 확인한다는 답변이 높았고, 대학생들은 ‘회사 규모 및 인지도(15.7%)’, ‘근무 시간(15.0%)’ 등을 확인한다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현재 근무하는 곳이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69.8%의 직장인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현재 근무하는 회사가 좋은 직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복지제도가 미흡해서(40.0%)’, ‘업무체계가 복잡하고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서(31.1%)’,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해서(30.9%)’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현재 회사가 좋은 직장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저녁시간과 휴일이 보장되기 때문에(38.9%)’, ‘동료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38.4%)’, ‘복지제도가 우수해서(24.2%)’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