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 528명을 대상으로 ‘열대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인들에게 ‘최근 열대야를 체감하고 있는지’ 묻자, 97.2%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아니다’라는 답변은 2.8%에 불과했다. 열대야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열대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렇다(47.6%)’라는 답변과 ‘매우 그렇다(35.5%)’라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고, ‘그렇지 않다(14.4%)’와 ‘전혀 아니다(2.5%)’라는 답변은 낮은 응답률을 기록해 다수의 직장인들이 열대야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인들은 열대야로 인해 ‘집중력 감소’, ‘업무의욕 저하’ 등 다양한 지장을 받고 있었다. 직장인들에게 ‘열대야로 인해 어떤 지장을 받고 있는지’(*복수응답) 묻자,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답변이 응답률 6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의욕이 저하됐다(60.3%)’,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는 등 동료와의 마찰이 증가했다(15.3%)’, ‘근무태도가 해이해졌다(10.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에게 ‘최근 열대야로 인해 수면시간에 변화가 있는지’ 묻자, 76.3%의 직장인들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어 ‘변화 없다(11.9%)’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증가했다(11.7%)’는 답변은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감소했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수면시간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묻자, ‘약 1시간~1시간 30분(34.2%)’, ‘약 30분~1시간(32.0%)’ 감소했다는 답변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약 1시간 30분~2시간’ 감소했다는 답변도 15.9%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에게 ‘열대야를 이기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55.1%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열대야를 이기는 노하우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복수응답),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사용한다(56.7%)’, ‘잠들기 전 샤워를 한다(41.6%)’, ‘충분한 수분섭취를 한다(28.9%)’ 등의 방법을 노하우로 꼽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83%는 ‘최근 열대야로 인해 에어컨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에어컨이 없어서(53.3%)’와 함께 ‘전기세가 부담되기 때문에(40.0%)’ 등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름철 누진세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43.8%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