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남녀직장인 59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후유증>에 대해 조사했다. 우선 ‘여름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나?’ 라는 질문에 80.4%가 ‘겪고 있다. 잘 쉬고 출근했는데 일하기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반면 ‘잘 쉬었더니 일이 더 잘된다며 여름휴가 후유증은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19.6%에 그쳤다.
직장인들이 꼽은 여름휴가 후유증 증상 1위는 ‘무기력감과 업무의욕 상실’로 응답률 7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피로감과 체력부진’을 꼽은 직장인이 응답률 68.1%로 많았다. 이외에도 ‘수면장애(17.9%)’나 ‘식욕부진(9.6%)’, ‘두통/감기(7.1%)’ 증상을 겪고 있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후유증 극복 비결 1위로 여행지에서 바로 출근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여름휴가 후유증 극복을 위한 비결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47.1%)의 극복 비결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휴가지에서 돌아온 후 집에서 하루 이상 쉬고 출근하는 것’으로 응답률 34.5%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수면시간과 기상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을 꼽은 직장인이 32.7%로 많았다. 3위는 ‘점심시간이라도 잠시 휴식(낮잠)을 취하는 것’으로 응답률 32.3%로 조사됐다. 이외에는 △수면시간을 늘린다(28.8%)거나 △술자리나 회식을 피하고 일찍 귀가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27.4%)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25.2%)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본래의 생활리듬을 찾기까지 평균 2.8일이 걸렸다고 답했다. 날짜별로는 3일이 걸렸다는 직장인이 35.6%로 가장 많았고, 2일이 걸렸다는 직장인도 33.8%로 많았다. 여름휴가를 보내고 출근한 당일 바로 본래의 생활리듬을 찾았다는 직장인은 9.6%로 10명중 1명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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