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해외 채용공고 32,482건을 분석하여 발표한 결과, 올 상반기 해외 채용공고의 절반을 경력직이 차지했다. 상반기 해외 채용공고가 지난해 보다 약 18% 증가한 가운데 일본 현지 채용공고가 109%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해외 채용공고의 지형은 지난 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해외지역 채용공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 1위를 아시아∙중동(30.1%)이 차지했으며, 중국∙홍콩(29.5%)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기타 지역의 순위도 지난 해와 변화가 없었지만 3, 4위만 순위가 뒤바뀌는 변화를 보였다.
특히 일본 지역 채용공고 증가가 두드러졌다. 네이버 일본 법인이 개발,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을 비롯해 IT부문을 중심으로 일본 내 채용공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일본 지역 채용공고의 증가율은 해외 지역 채용공고 증가율 17.9%를 6배 이상 능가하는 109.2%를 기록했다. 이는 채용공고 증가율 2위를 기록한 북아메리카(26.3%) 보다도 약 4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 이러한 증가율에 힘입어 전체 해외지역 채용공고 중 일본지역 채용공고의 비중은 지난해 8.0%에서 14.2%로 크게 증가하며, 지난 해 3위였던 미국(13.4%)을 밀어내고 채용공고가 많은 지역 3위에 안착했다.
그밖에 지역들에서도 채용공고가 소폭 증가했다. 아프리카(24.6%)와 유럽(22.2%)도 지난 해 상반기보다 올 상반기의 채용공고가 20% 이상 증가했으며, 중국∙홍콩 지역의 채용공고 증가율은 16.7%였다. 9개 권역 해외지역 가운데 채용공고가 지난해 보다 감소한 곳은 오세아니아(-6.2%)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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