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네트워크’는 오는 11월 24일 오후 2시부터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운영 방안’을 주제로 ‘2016년 제7회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현장에 적합한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는 소통과 협업의 장이다. 이날 토론회는 김재춘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인사말, 이영 교육부 차관의 축사,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의 환영사에 이어, 김경희 경남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와 추창훈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장학사와 강한나 삼우초등학교 교사의 현장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경희 경남대학교 교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공적 교육행위를 제시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문제를 지역참여 대화식 학습공동체 학교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추창훈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 그리고 아이들의 문화예술 감성과 진로탐색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들을 발굴하여 이를 교육과정의 운영 및 수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교육특구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한나 전북 삼우초등학교 교사는 주체적 통합을 한 삼우초등학교의 사례를 들어 여러 가지 부족하고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아이들을 위해 지역사회, 학부모 모두가 함께 만든 행복한 학교 운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현장지원연구본부장의 진행으로 주제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양은희 전북 회현중학교 교사는 학교교육에 마을이 필요하고, 마을을 교육과정 안으로 들여오기 위해서는 학교가 마을에 활짝 문을 열어 마을로 나가는 기획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송경애 광주 은빛초등학교 교감은 행복한 학교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잘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수일 전남 고흥온마을학교 대표는 우리나라의 학교교육도 ‘삶을 위한 학교’로 전환하고 지역교육공동체운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강진석 전북 고산고등학교 학생은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진숙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은 지역사회의 격차가 학교의 격차로 연결되지 않기 위한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자기효능감,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할 예정이다. 길호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 교육연구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제7회 토론회를 끝으로 2016년 교육정책네트워크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며, 2017년에도 더욱 뜻있는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