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 연말연시에 도전해 볼만한 이색 아르바이트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12월 대표 최고의 이색알바를 꼽으라면 단연 산타 알바다. 산타 복장을 하고 어린이를 만나 미리 준비된 선물을 전해 주고 함께 기념촬영을 해주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모집기관이나 기업에서 준비한 성탄 행사 프로그램에 투입되기도 한다. 신체 건강한 남성을 위주로 모집하지만 여성을 모집하는 경우도 간혹 보인다. 방문 행사가 많다 보니 운전면허증이 있는 경우 우대되기도 한다. 현재 알바몬에는 산타 알바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구직자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키드모아는 서울 지역 주요 유치원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줄 산타 알바를 시급 2만 5천원에, 라인어쏘는 아울렛 매장 내 산타 행사 요원을 일급 5만원에 모집 중이다.

 

캠프 아르바이트는 캠프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함께 행사장에서 머물며 숙식을 함께 하다 보니 24시간 이상 업무이지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숙식이 모두 해결되는데다 다른 캠프로 두고두고 연결되기도 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캠프 모집을 서두르면서 알바몬에도 다양한 캠프 알바 채용공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약 1주일간 근무하고 받는 급여가 62만원에 달한다.

 

연말연시 행사를 위한 보조 인력 모집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호텔이나 이벤트 기획사, 호텔 전문 아웃소싱 회사 등에서 주로 모집한다. 주요 업무별로 알바를 모집한다. 근무 직무에 따라 복장이나 용모 제한이 다양한데 움직임이 편한 운동화 및 청바지 차림부터 단정한 머리모양과 검정색 하의 등 지정한 옷차림을 요구 받는다. 행사 당일 근무라 특정 기간에만 아르바이트를 하기를 원하는 알바생에게 적합하다.

 

간단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모니터링 알바’가 있다. 주요 게임을 런칭하거나 서비스하는 게임사들에서는 게임을 직접 실행하면서 버그를 잡아내고 고객 불만을 접수, 확인하는 게임 모니터링 알바를 대거 모집 중에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주어진 점검사항을 확인하며 상세 내역을 점검, 간단한 문서를 작성하는 방송광고 모니터링 알바를 채용하고 있다. 모니터링 알바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이해와 보고서 작성을 위한 간단한 수준의 OA 프로그램 작성 능력, 인터넷 서핑 능력을 요한다. 기업에 따라 재택 근무도 찾아볼 수 있다. 리서치 전문회사 등에서는 아예 특정 매장이나 장소를 찾아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는 ‘미스터리 쇼퍼’를 모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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