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상반기 공채시즌을 앞두고 인사담당자 794명에게 ‘잘 쓴 vs 못 쓴 자기소개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담당자 5명 중 3명은 자소서 상의 문제로 서류전형을 탈락시킨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자기소개서와 나쁜 자기소개서를 가르는 것은 결국 ‘핵심’이었다. 반대로 ‘자소서를 이유로 서류전형에서 합격시킨 경험이 있다(58.9%)’고 밝힌 인사담당자도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소서의 핵심’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잘못 쓴 자기소개서 1위는 ▲산만하고 무엇을 말하려는지 요점이 분명치 못한 자소서(51.5%)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비속어 사용∙맞춤법 실수∙기본적인 어휘 구사력이 떨어지는 자소서(37.9%)가, 3위는 ▲어디서 보고 베낀 듯한 인상을 주는 자소서(34.9%)가 각각 차지했다. 또 ▲우리 회사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가 부족해 보이는 자소서(31.7%), ▲지원 기업∙직무를 잘못 쓰는 결정적인 실수를 한 자소서(26.8%)도 잘못 쓴 나쁜 자기소개서 5위권에 올랐다.
나쁜 자기소개서의 가장 큰 특징이 ‘요점 없음’이었다면, 좋은 자기소개서의 조건은 ‘핵심이 두드러질 것’이었다. ▲핵심을 명확하게 작성한 명확한 자소서가 45.1%의 응답률을 보이며 잘 쓴 자기소개 1위에 꼽혔다. 2위는 ▲지원 직무와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소서(34.5%)가 차지한 데 이어 ▲우리 회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잘 드러난 자소서(26.4%)가 그 뒤를 이었다. 또 4위는 ▲지원자의 개성과 성향∙장단점이 잘 표현된 자소서(22.2%)가, 5위는 ▲지원 직무와 관련한 경험을 중심으로 지식∙역량을 잘 설명한 자소서(21.5%)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렇다 할 인상을 주지 못하는 자기소개서 1위는 ▲자신감 없고 소극적인 태도와 말투가 엿보이는 자소서(47.2%)였다. ▲구체적인 경험이나 에피소드 없이 그저 자기 소개로만 일관한 자소서(34.9%)와 ▲어디서 읽어본 듯 비슷비슷한 자소서(32.9%)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화목한 가정∙성실한 등 진부한 표현들로 쓰여진 자소서(31.7%), ▲귀사∙해당 직무 등 뭉뚱그려 쓴 표현으로 열의가 보이지 않는 자소서(31.4%)에서 특별한 인상을 받지 못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잡코리아는 신입공채 서비스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지원분야별, 근무형태별 합격자소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공채 전략을 제시하는 등 취업성공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취업방송 ‘잡코리아TV’도 2017년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취업고민 타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잡코리아TV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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