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20대 이상 알바생 1,757명을 대상으로 ‘회식’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54.7%가 사장님, 알바 동료와 회식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알바생들은 회식을 희망하는 이유로 ‘사장님, 동료들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어서(75.1%)’, ‘근무시간이 다른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36.5%)’, ‘사장님이 계산해 부담이 없어서(23.3%)’ 등을 꼽았다. 반면 회식을 꺼리는 이유를 묻자, ‘근무시간 이외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야 해서(62.2%)’, ‘사장님, 근무 시간이 다른 알바생 등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해야 해서(52.8%)’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귀하가 근무 중인 사업장은 회식을 하고 있는지’ 묻자 38.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사업장 형태별 분석에서는 본사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48.4%)에 회식 진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프랜차이즈 가맹점(37.7%), ▲개인 자영업(32.1%)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한 달 평균 1.1회 회식에 참석하고 있었고, 회식 자리에는 ‘사장님, 알바생이 모두 참석(80.1%)’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또 회식 비용은 ‘사장님이 전부 부담(74.4%)’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회식을 진행 중인 알바생들의 ‘회식 스트레스’를 조사한 결과, 38.1%의 알바생들이 ‘회식 스트레스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 진행된 설문조사 동일 문항에서 61.4%의 직장인들이 ‘회식 스트레스가 있다’고 답한 비율보다 20%P 낮은 수치이다. 이어 회식이 업무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는 비율 역시 ‘직장인(79.2%)’에 비해 알바생(52.8%)’이 낮은 응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회식을 진행하지 않는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알바생들은 ‘알바생 수가 적은 소규모 사업장이라서(51.1%)’, ‘근무 시간이 천차만별이라 회식 진행이 어려워서(39.5%)’, ‘알바생들이 회식을 싫어해서(17.2%)’ 등을 회식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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