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3,53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43.4%의 알바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종류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근무 강도가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에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가 1위에 올랐다.
실제 현재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중 85.4%가 현재 하는 일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체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 평균에 비해 무려 2배나 높았다. 2위는 상대적으로 감정 노동이 많은 △콜센터 알바가 63.8%를 차지했으며, 3위는 △생삭직 알바가 60.3%로 각각 올랐다.
한편, 이들이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업무를 하며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48.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이 너무 적어서(38.1%), △혼자서 다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업무량이 많아서(23.8%) △휴식시간은 고사하고 밥 먹을 시간도 주지 않아서(15.2%),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도 업무를 해서(11.9%) 등 알바 근무환경과 관련된 답변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알바생들에게 ‘근무 강도가 높아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60.6%의 알바생들이 ‘그렇다’고 답해 절반 이상의 알바생들이 근무 강도가 높아도 알바를 계속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생들이 높은 근무 강도에도 알바를 계속하는 이유로는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6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참을 만 해서(37.7%) △더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까지 근무하기 위해서(27.3%) △마음이 맞는 동료들이 있어서(16.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