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최근 알바몬과 함께 ‘새해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8년 새해를 앞두고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이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해마다 실패하면서도 번번이 다시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단골 새해계획 1위는 단연 ‘다이어트’였다. 이번 설문에는 대학생 969명, 직장인 792명, 취준생 642명 등 20세 이상 성인남녀 2,403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에게 2018년 새해계획을 세웠는지를 물은 결과 71.7%가 ‘세웠다’고 답했다. 이들이 세운 새해계획은 응답자의 직업에 따라 순위를 달리했다. 먼저 직장인은 △국내외 여행이 36.2%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이어트(35.3%)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직(25.3%)과 △저축∙재테크(24.0%), △자격증 취득(20.7%)이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대학생들 역시 △다이어트(44.9%)와 △국내외 여행(44.6%)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아르바이트를 계획한다는 응답도 33.6%로 높았다.
성인남녀들은 해마다 실패하면서도 반복해서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이 있다고도 답했다(84.2%).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다시 세우는 ‘단골 새해계획’으로는 △다이어트가 60.5%로 압도적인 1위에 꼽혔다. 이어 △운동(31.9%)과 △자기계발(31.8%)이 0.1%P의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외국어공부(27.6%), △몇 권 이상 책 읽기(21.0%), △저축(16.9%), △시간관리(14.9%)도 연말연시면 어김 없이 등장하는 단골 새해계획으로 꼽혔다. 이밖에 의견으로는 △일기쓰기(9.7%), △금연(9.4%), △금주(6.6%), △지각하지 않기(4.4%)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에게 새해계획의 유효기간을 질문한 결과 약 77%의 응답자가 ‘석달 내’에 새해계획이 무너지고 만다고 응답한 것. 구체적인 응답을 살펴보면 ‘3월이면 흐지부지된다’는 응답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1월도 안돼서 무너진다’는 응답이 26.9%였다. 특히 ‘작심삼일’을 꼽는 응답이 15.9%로 ‘6월까지는 유지한다(12.6%)’보다도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유효기간 없이 일년 동안 꾸준히 실천한다’는 응답은 겨우 7.3%에 그쳤다.
먼저 직장인들은 △빵빵한 통장잔고(25.8%)를 새해에 가장 갖고 싶은 것으로 꼽았다. △이직 합격통보(18.9%)와 △인상된 연봉계약서(17.3%) 역시 갖고 싶은 것 2, 3위로 꼽혔다. 직장인들이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은 △살(32.4%)과 △대출 잔고(16.4%)였다. 취준생들이 새해 가장 갖고 싶은 것은 단연 △입사 통보(51.4%)였으며,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은 △취준생 타이틀(39.1%)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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