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 들어 12월 19일까지 수도권 지역 583개 역세권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 역세권 최고의 아르바이트 명당을 가렸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알바 공고를 보유한 역세권은 2호선 ▲강남역으로 총 104,581건의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등록됐다. 올해 수도권 역세권 1곳당 평균 알바 공고수는 8,936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강남역은 수도권 평균보다 무려 12배나 많은 알바 일자리를 가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역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78.186건)이 차지한 가운데 2호선 ▲잠실역 73,646건, 1호선 ▲수원역 57,588건,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57,236건이 차례로 3~5위로 순위를 이었다. 특히 알바 공고수가 많은 상위 10위권에 ▲건대입구역(6위), ▲삼성역(7위), ▲신림역(9위), ▲역삼역(10위) 등 2호선이 7개나 순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올 한 해 수도권 지하철 노선별 알바공고수를 살펴봐도 2호선이 단연 돋보였다. 올 들어 지하철 ▲2호선 역세권을 근무지로 하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모두 1,114,690건으로 전체 역세권 공고의 약 21.4%를 점유했다. 이어 ▲1호선(18.0%), ▲4호선(9.2%), ▲3호선(8.2%), ▲7호선(7.0%)이 뒤를 이었다.
역세권별로 아르바이트 업종 분포도 다른 것이 눈에 띄었다. 고객상담∙리서치∙영업 업종 알바는 ▲귤현(47.0%), ▲도화(39.8%), ▲부개(36.9%) 등 인천지역 역세권에서 높은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건설∙운송 업종 알바가 주로 포진한 지역은 그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았다.
즉 생산직 알바 비중이 1위로 높은 ▲주안국가산단역의 경우 전체 5,030건의 공고 중 생산직 공고가 4,215건으로 무려 83.8%에 달했다. 이밖에 ▲남동인더스파크(78.1%), ▲검단오류(76.1%), ▲가재울(74.5%), ▲동막(74.1%) 등 상위 5위까지 역세권 모두 생산직 알바가 전체 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훌쩍 넘어 업종 편중을 보였다.
한편 사무직 알바는 ▲을지로4가역(22.4%), 서비스는 ▲일원역(44.4%), 외식∙음료는 ▲상수역(53.1%)에 가장 많이 포진해 있었다. 문화∙여가∙생활 알바는 4호선 ▲대공원역(29.9%), 교육강사는 ▲대치역(17.0%), 미디어는 노들역(8.6%)에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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