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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쓰레기 더미에 묻힌 ‘은둔 가구’ 구조 복지 지원 마련

영주경찰서(서장 김상렬)는 남루한 차림으로 매일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져 내용물을 섭취하며 생활하는 30대 남성을 영주시와 협업하여 도시락과 생필품 및 병원 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1201:30경 영주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 요원이 남루한 차림으로 음식물 쓰레기통에 들어있는 쓰레기를 손으로 움켜쥐고 섭취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장기동 경위는 위 남성의 건강 악화 및 범죄 피해가 우려되어 관할 하망동 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복지센터 직원들은 남성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러나 관제센터의 심야시간대 주변 CCTV 모니터링 및 동부지구대 경찰관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131일 요구조자의 거주지를 파악했으며, 영주시와 하망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과 협조하여 도시락과 생필품 및 병원 치료 등 복지서비스와 취업알선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김상렬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면밀한 모니터링과 탄력순찰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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